마지막 보조금 500만원 받아 사볼까...프리우스 프라임
마지막 보조금 500만원 받아 사볼까...프리우스 프라임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0.09.1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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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한국은 친환경차도 편식이 심하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순식간에 대중화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정착은커녕 아직도 생소한 차량으로 인식된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모은 PHEV는 유럽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구가한다. 왜 한국은 시장 형성이 어려운 것일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뛰어난 연료 효율과 더불어 가솔린 엔진을 사용, NVH도 뛰어나다. 여기에 배터리를 별도로 충전해 수 십키로 정도를 전기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신차를 구매하면 5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아쉽게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매 보조금은 올해 연말까지다. 환경부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km당 50g 이하, 1회 충전 시 순수 EV 모드 주행거리 30km 이상, 복합연비 18km/L 이상인 차종에 대해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지원 대상은 모델을 국산 2종, 수입 1종이다. 기아자동차 니로 PHEV,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PHEV,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 주인공이다.

아쉽게도 현재 PHEV 보조금을 받고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은 프리우스 프라임이 유일하다. 국가 보조금은 제조사 및 판매사 별로 한도가 정해져있다. 기아차에 배분된 보조금은 이미 동이 났다. 아이오닉은 아직 국가 보조금 여유분이 있지만 3월 27일을 끝으로 아이오닉 PHEV가 생산이 단종됐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만 500만원 보조급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 이마저도 30대 뿐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은 지난 9일부터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판매 중이다. 2017년 국내 처음 소개된 모델로 2021년식 모델을 출시하며 반자율 주행 기능을 보강했다.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차선추적 어시스트,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오토매틱 하이빔(LED) 등이 기본 포함된다. 여기에 더해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까지 지원한다. 이 외에 LED 헤드램프, 헤드업디스플레이, 무선충전패드, 1열 열선 시트 등 그간 불만 사항이었던 편의안전장비를 대폭 강화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기존 프리우스 보다 차체가 크다. 전장 4645mm, 전폭 1760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700mm다. 소형 SUV 가운데 가장 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전장 4410mm, 휠베이스 2640mm)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다. 덕분에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파워트레인은 1.6L 가솔린 엔진에 무단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 98마력, 최대토크 12.5kg.m에 불과하지만 전기모터가 힘을 보태 시스템 총출력은 122마력에 달한다. 무엇보다 뛰어난 연료효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동시에 힘을 낼 땐 복합연비는 무려 리터당 21.4km에 달한다. 전기모터 완전 충전시 최대 4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모터 전비는 kWh당 6.4km로 니로 PHEV(5.1km/kWh)나 아이오닉 PHEV(5.5km/kWh)보다 월등히 높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프리우스 프라임의 가격은 4934만원 단일 트림이다. 50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감안하면 실구매가는 4434만원까지 떨어진다. 여기에 토요타 자체 프로모션으로 현금 400만원 할인 혹은 60개월 무이자 할부+신차교환 프로그램 중 하나를 지원 받을 수도 있다. 또 4년 혹은 8만km까지 10회의 점검 쿠폰, 전기충전카드 50만원권, 트렁크 정리함 등을 포함하면 사실상 3천만원 후반에 구매가 가능해진다.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지급 이유는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 높은 구매가를 상쇄시켜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데 있다.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판매가 원활이 이뤄질만큼 가격이 떨어지면 보조금이 사라진다. 과거 50만원의 보조금이 주어지던 하이브리드 모델도 2019년을 끝으로 사라졌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18년 3514대에서 2019년 2908대로 오히려 판매가 줄었다. 올해는 1~7월 3315대가 팔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배정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보조금은 15억이다. 현재 약 3억원 가량이 남아있다. 올해가 마지막인  구매 보조금을 받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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