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테슬라 추격자 샤오펑, 전기차 해외 첫 수출
[중국] 테슬라 추격자 샤오펑, 전기차 해외 첫 수출
  • 최경헌 에디터
  • 승인 2020.10.05 09:21
  • 조회수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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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모터스의 G3 [FutureCar]
샤오펑 모터스의 G3 [FutureCar]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민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 모터스(Xpeng Motors)가 유럽 수출에 나섰다. 샤오펑의 첫 해외 진출로 G3i 전기 SUV를 노르웨이에 수출한다.

샤오펑은 중장기적으로 테슬라를 위협할 전기차 기업으로 평가를 받는다. 내년부터는 중국과 유럽에서 테슬라와 경쟁을 한다. 테슬라는 2019년 노르웨이 내 전기차 판매 2위 기업이다. 수출차는 2019년 중국에서 판매한 G3의 최신 버전(G3i)으로 더 긴 주행거리와 다양한 기술을 보여준다. G3i는 약 52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올해 칭따오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노르웨이로 수출되는 샤오펑 모터스의 차량 [FutureCar]
노르웨이로 수출하는 샤오펑 모터스의 차량 [FutureCar]

시아 헹(Xia Heng) 샤오펑 모터스 대표는 "다양한 라인업과 선진적인 R&D, 지능적인 공정으로 해외 소비자의 시선을 끌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샤오펑는 광저우 기반의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1조원이 넘는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노르웨이 자동차 딜러 ZEM(Zero Emission Mobility)와 제휴, ZEM은 판매를 책임지게 된다. 

샤오펑은 현지에 적합하게 G3i를 손봤다. 수출차에는 발렛 파킹 기능이 지원되며, 20여개의 센서와 초음파 레이더, 고화질 카메라로 자동주차가 가능하다. G3i은 인공지능 기반의 운영체제도 지원한다. 물론 영어 음성 명령도 가능하다. 현지 자동차 전문 매체는 “샤오펑은 중국에서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2014년에 설립된 샤오펑 모터스는 중국 내에서 테슬라의 매력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세계 각지에서 ‘테슬라 대항마’가 출현하는 가운데, 테슬라가 어떤 차별화 전략을 수립할지 주목된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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