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개최하는 ‘미국투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여성 라이더팀이 미국 대륙횡단에 도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투어는 7월 9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미국을 모터사이클로 횡단하는 여행으로 총 43명의 라이더가 참여해, 할리데이비슨 본사가 위치한 밀워키에서 LA까지 총 6000km에 달하는 거리를 라이딩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3명의 여성 라이더팀이 직접 할리데이비슨 ‘헤리티지 소프테일 클래식(Heritage Softail Classic)’을 타고 2주간 미국을 횡단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 미국 횡단은 모터사이클로 매일 약 500km 이상을 달리는 남성 라이더에게도 힘든 여정이기에 이번 여성 라이더팀의 도전이 더욱 이목을 끈다.
여성 라이더 팀원이자 부부 라이더인 강정희(52)씨는 “49세 때 만난 할리데이비슨 덕분에 모터사이클로 미국을 횡단하는 꿈을 꾸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그 꿈을 실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미국투어는 2006년부터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는 매년 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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