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유일하게 성장한 업체는?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유일하게 성장한 업체는?
  • 김선엽 에디터
  • 승인 2020.10.1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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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기가팩토리(https://www.tesla.com/gigafactory-berlin)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고 막강한 자동차 시장인 독일에서 올해 성장한 자동차 업체는 어디일까. 요즘 유럽에서 잘 나가는 현대차일까. 정답은 뜻밖에도 테슬라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독일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연상케한다는 '오토파일럿' 허위 광고로 고소를 당하는 등 시련을 겪은 바 있다. 더구나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인센티브를 활용하기 위해 주정부와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 테슬라는 현지 전기차 전용 공장인 '베를린 기가팩토리'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상황을 반전시키고 있다.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내년 하반기 전기차를 생산한다. 아직 현지 생산이 아닌데도 올해 독일에서 테슬라 판매량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lectrk.co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자동차 회사들은 급격한 판매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다. 독일에서 유일하게 테슬라는 예외적이다. 올해 1~9월 1만121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이는 독일에서 판매하는 30여개 자동차 업체 가운데 유일한 플러스 수치다. 

테슬라의 독일 내 성장이 모델3 거의 한 차종에 의해 달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내년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SUV 모델Y까지 생산되면 유럽 수출에 따른 10% 관세와 여기에 붙는 부가세(VAT)가 제외돼 가격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한국도 지난 7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계정에서 아시아에 추가로 공장을 세울 수 있다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한국이 테슬라 공장 후보지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독일에서 올해 유일하게 성장한 테슬라는 판매대수 이외에 베를린 공장 가동에 기대감까지 더해진다. 당분간 테슬라는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작용할 것임에 틀림없다.

 

김선엽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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