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EV 잇단 화재로 리콜…원인은 LG화학 ‘배터리셀 불량’
코나 EV 잇단 화재로 리콜…원인은 LG화학 ‘배터리셀 불량’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0.10.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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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EV
코나 EV

12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한 현대자동차 코나 EV가 제작 결함이 발견돼 이달 16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코나 EV는 차량 충전 완료 후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한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7년 9월 29일부터 2020년 3월 13일까지 제작된 차량 2만5564대다. 리콜의 단계는 우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 한 후 점검 시 셀간 전압 편차, 급격한 온도 변화 등 배터리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배터리를 교체한다.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BMS에는 상시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돼 이상 변화가 감지되면 충전 중지와 함께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한 후 경고 메시지를 소비자와 긴급출동서비스 콜센터(현대차)로 자동 전달한다.

코나 EV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다. 현재까지 국내 10건, 해외 2건으로 총 12건의 코나 EV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10건의 화재가 배터리를 충전하는 도중 발생했다.

자료출처=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자료출처=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코나 EV 화재가 배터리셀 불량으로 매듭지어지면서 코나 EV는 결국 배터리를 납품한 LG화학에 대한 영향이 불가피해졌다. 전세계 판매된 코나 EV는 총 13만3229대다. 판매된 모든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가정하면 대략 2000억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리콜 조치를 통해서 전기차 생산이나 보급에 지장이 없도록 전기차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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