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계획》이 확정됐다. 지난 9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통과됐다. 관련 정책의 초안이 공개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신차 판매율 25%,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자동차 신차 판매율 30%, 순수 전기차 평균 전비 12.0kWh/100km,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주행거리 연장형 포함) 승용차 평균 연비 50km/L 등이다.
작년 12월 3일 공업정보화부 장비공업사가 발표한 《신에너지자동차 산업 발전계획 (2021~2035년) 》과 비교해보면 뚜렷한 변화 없이 세부적인 부분만 조율했다.
이번 10월 9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핵심 기술력 강화, 충전 등 기초 인프라 강화, 신에너지차 분야 국제협력 강화 및 공공서비스 분야의 신에너지차 이용 정책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핵심 기술력 강화를 위해 신에너지차와 에너지, 교통, 정보통신 등 산업 융화를 지원하고, 전동화와 네트워크화, 지능화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발전을 추진한다. 전기, 수소 충전 등 기초 인프라 방면에서 급속 충전 방식의 제고와 충전 시설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공공서비스 분야의 신에너지차 이용 정책에 대해서는 2021년부터 국가생태문명시험지구, 대기오염 통제 핵심지구에 신에너지차 비율이 80% 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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