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가 세계 최고의 럭셔리 4도어 그랜드 투어러인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의 V8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벤틀리모터스는 지난 10년간 고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도어 그랜드 투어러인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를 개발했다. 럭셔리와 최신 테크놀로지가 통합된 실내 공간을 갖추면서 동시에 좀 더 운전자 경험에 중점을 뒀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운전자가 직접 주행하며 향상된 민첩성과 개성 있는 엔진의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연료 효율 및 탄소 배출도 줄이면서 연비도 높였다. 

3세대 신형 플라잉스퍼는 550마력(542bph, 404kw)을 내는 4.0리터 트윈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트윈-스크롤 터보를 사용해 2000rpm 이하에서 최대 78.5 kgㆍm (77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는 단 0.02초 만에 이루어져 운전자가 거의 인지할 수 없는 수준이다. 

신형 플라잉스퍼 V8은 기존 W12엔진 대비 100kg 가벼워졌다. 특유의 민첩성과 반응성이 좋아졌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 드라이브 다이내믹 컨트롤, 전자식 스티어링 등 최신의 파워트레인 및 섀시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와 함께 48V 시스템을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전자식 액티브 롤링 제어 기술을 보강했다.

4,5인승으로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아날로그 시계를 갖춘 3-way 로테이팅 디스플레이와 함께 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탑 뷰 등 도심 주행에 필요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티 스펙도 선보였다.

 20인치 10스포크 알로이휠, V8 윙 뱃지와 함게 쿼드 배기 파이프가 강력한 후면부를 완성한다. 좀 더 날렵한 외관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블랙라인 스펙에는 블랙그로스로 마감된 플라잉 B 마스코트와 블랙크롬 라인이 포함된다. 

벤틀리모터스 마티아스 레이브(Matthias Rabe) 박사는 “신형 플라잉스퍼 V8는 리무진을 기대하는 승객들에게는 여전히 궁극의 럭셔리, 세련미, 편안함 그리고 최신 기술을 제공하면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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