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서 테슬라 7대 화재..증오에 의한 방화 의심
스웨덴서 테슬라 7대 화재..증오에 의한 방화 의심
  • 최경헌 에디터
  • 승인 2020.10.25 12:00
  • 조회수 11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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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 7대(추정)가 화염에 휩싸였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lectrek]
테슬라 차량 7대(추정)가 화염에 휩싸였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lectrek]

스웨덴 테슬라 전시장에서 차량 7대(추정)가 화염에 휩싸여 전소됐다. 현지 경찰은 고의 방화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밤중 소방당국은 테슬라 스토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지역 방송 매체 SVT는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100평 정도 크기에 각각 다른 장소에 주차되어 있던 7대 또는 8대의 테슬라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화재 진압에 전력을 쏟았다. [SVT]
소방당국은 차량 화재 진압에 전력을 쏟았다. [SVT]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마그누스 쾰린(Magnus Köhlin) 소방 당국 최고 책임자는 “이 화재는 방화범에 의해 발생한 것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웨덴 말뫼 테슬라 스토어와 서비스 센터는 지난 2017년에도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방화범은 정확히 지목되지 않았다. 

스웨덴 말뫼 테슬라 스토어 화재 현장 [SVT]
스웨덴 말뫼 테슬라 스토어 화재 현장 [SVT]

테슬라 차량이 방화범의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독일에서도 테슬라 모델X에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소유주는 “테슬라에 대한 증오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8년 암스테르담에서도 100야드(약 91m) 떨어져 주차된 테슬라 차량 2대가 방화로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들의 범행동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문제는 테슬라 차량에 대한 증오범죄와 도난 시도가 갈수록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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