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가 높다. 테슬라는 22일 2020년 3분기 실적 발표 행사를 한다.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과 질의·응답 시간이 계획되어 있다.
현재 테슬라의 수익은 차량 판매량과 연관성이 높다. 3분기(7~9월) 판매 실적은 13만9300대,생산은 14만5036대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기록적인 수치로 월가의 기대를 충족하고 있다.
1분기 월가의 테슬라 매출액 측정은 82억7600달러였다. 크라우드소싱 웹사이트 에스티마이즈(Estimize)는 84억3300달러보다 높은 매출액을 제시했다. 기록적인 판매량 덕분에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2분기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월가의 주당 실적은 0.55 달러, 에스티마이즈는 이보다 다소 높은 0.67달러를 예상했다. 3분기 호실적에 대한 예상이 잇따른 셈이다.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은 “기대치가 너무 높지만 테슬라 차량 순이익을 따져보면 기대치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7만달러가 넘는 고가인 모델S와 모델X 판매량이 하락세이지만 모델Y 판매가 급증했다. 모델Y의 대당 이익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아울러 베를린과 텍사스에 건립하고 있는 기가팩토리 진전 상황도 주목된다. 상하이에서 모델Y 생산이 언제 시작될지도 짚어봐야 할 포인트다. 이런 사항들이 내년 테슬라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지에 대한 점검 요소이기 때문이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
저작권자 © 카가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