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간발의 차..중국 CATL 3분기 엄청난 순이익
LG화학 간발의 차..중국 CATL 3분기 엄청난 순이익
  • 전한나 에디터
  • 승인 2020.10.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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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3분기 순이익 14억2000만 위안, 코로나 후 첫 플러스 성장 

LG화학과 2차전지 세계 1위를 다투고 있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寧德時代, 닝더스다이)이 3분기 엄청난 실적을 올렸다. 3분기 매출액은 127억 위안(약 2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올랐다. 순익은 14억2000만 위안(약 2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CATL이 분기별 순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1~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해 315억 위안(53조5천억원)에 달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순익은 3% 하락한 33억5700만 위안(5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CATL 배터리 판매 수익이 감소하는 등 시장 수요가 크게 줄면서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상반기 매출은 88억2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순익도 19억3700만 위안으로 7.8% 감소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되고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SNE리서치
출처=SNE리서치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8월 LG화학은 15.9GWh로 세계 1위, 시장 점유율 24.6%를 기록했다. CATL이 간발의 차이인 15.5GWh로 2위, 24%의 점유율을 보였다. LG화학은 여전히 CATL보다 배터리 공급이 많았지만, 점유율이 0.6%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좁혀졌다.

CATL은 3년 연속 글로벌 배터리 1위를 차지해왔다. 배터리 업계 전문가는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차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위축돼 LG화학이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분석한다. 

3분기에는 CATL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테슬라 모델3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테슬라 인기가 폭발한 현 추세로 볼 때 CATL 시장점유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CATL이 주력으로 내세웠던 NCM811 배터리는 지난 여름  전기차 발화 사태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어 지난 9월 '811 배터리 개발을 포기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이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개발을 약속했다.아울러 기존 주요 소재인 니켈이나 코발트 등이 포함되지 않은 신형 배터리와 불이 나지 않고 연기만 나는 배터리를 개발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알려진게 없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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