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 혼다,벤츠 리콜 1,2위..연료펌프 결함 화재 가능성
[중국이슈] 혼다,벤츠 리콜 1,2위..연료펌프 결함 화재 가능성
  • 전한나 에디터
  • 승인 2020.11.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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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중국 내 자동차 리콜 수

2020년 상반기 중국 시장감독총국이 발표한 자동차 리콜 공고는 66건(타이어 리콜 포함)에 달했다. 작년 동기 대비 21%(9건) 줄었다. 이 가운데 41개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리콜은 약 321만4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늘었다.

2020년 상반기 중국 내 자동차브랜드 리콜 순위

독일과 일본 브랜드, 리콜 빈도 여전히 높다

1 : 독일 138만3000대(43.1% 점유)

올 상반기 독일 브랜드 리콜 건수와 총량이 유독 많았다. 독일계 브랜드는 27차례에 걸쳐 138만4000대를 리콜했다. 상반기 전체 리콜의 43.1%를 차지한다. 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이 모두 해당된다. 그 중 벤츠가 상반기 78만8269대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폭스바겐이 9차례에 걸쳐 47만1000대를 리콜했다.

2 : 일본 137만1000대(42.7% 점유)

중국에서 품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일본 브랜드는 올 상반기 10차례 총 137만2000대를 리콜해 42.7%를 차지했다. 그 중 혼다가 77만 대로 일본 브랜드 중 최다였다. 혼다의 대규모 리콜은 연료 펌프 문제다. 주행 중 엔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원인이다. 

이에 비해 중국 토종 브랜드는 상반기 중 리콜 빈도가 낮아 총 10건에 그쳤다. 6만43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3% 줄었다. 중국 자동차 품질이 좋아진다는 것을 수치로 입증한 셈이다. 이 가운데 이치분텅(一汽奔) B30은 점화 플러그 문제로 4만5406대를 리콜해 올 상반기 중국 토종 브랜드 중에서는 최대 규모였다.

상반기 대규모 리콜 사태의 주요 원인

2020년 중국 자동차 리콜의 가장 큰 원인은 연료펌프, 오일 파이프 등 연료 시스템 결함으로 인한 차량 화재 발생이다.  상반기 엔진 결함으로 인한 리콜은 30회로 261만2700대에 달했다. 연료펌프 고장 가능성으로 리콜한 혼다, 고압 연료펌프와 저압 연료튜브 결함으로 기름이 새는 증상으로 리콜한 벤츠가 대표적이다. 

두 번째는 소프트웨어 문제다. 13회로 17만3300대에 달했다. 차량용 전기전자 장비가 많아지면서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층층이 쌓이고, 단순했던 기계제품이 복잡해지면서 고장 빈도가 높아졌다. 소프트웨어 관련 고장으로 인한 리콜은 올 상반기 5.9%를 점유해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글로벌 리콜 최다를 기록했던 세계 에어백 1위 업체인 일본 다카다의 에어백 리콜은 급격히 감소했다. 재규어와 스바루 등 일부 차종 수 만대 정도 리콜이 이뤄졌다.

신에너지차 7차 리콜, 배터리 문제 50% 초과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같은 신에너지차의 경우, 토요타와 리판(力帆), 장시창허(江西昌河), 이치(一汽)자동차(대련), 테슬라(베이징), 주하이광퉁 등 6개 자동차 생산업체가 총 7차례 1만8500대 리콜을 했다. 이 중 배터리 결함 리콜은 4건으로, 상반기 신에너지차 전체 리콜의 57%인 7200대를 차지했다. 리콜 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리콜 건수가 75%나 늘어났다. 이는 전기차 생산업체들의 리콜 의식이 적극적으로 강화된데다 시장감독총국의 신에너지차 리콜 감시의 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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