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로드된 한 영상은 IDRA사의 기가프레스 조립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teslarati]](/news/photo/202011/40475_24343_4639.png)
테슬라가 전기차 차체를 찍어내는 엄청난 용량의 기가프레스 영상을 업로드,화제다.
최근 업로드된 한 영상은 IDRA사의 기가프레스 조립 과정을 보여준다. 기가프레스는 테슬라가 모델 Y 공정과정에 도입한 장비이다.
하나의 덩어리 철판을 깎아서 차체 기본 뼈대를 생산한다. 이 영상은 기가프레스가 얼마나 거대한 크기인지를 실감하게 한다. 일론 머스크는 “기가프레스는 작은 집 한 채 만한 크기”라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두 대의 기가프레스가 프리몬트 공장에서 가동 중이다. [teslarati]](/news/photo/202011/40475_24344_4711.png)
지금까지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두 대의 기가프레스를 가동해 왔다. 크기가 너무 거대해 공장 안에 설치하는 게 문제였다. 테슬라는 기가프레스를 먼저 설치한 뒤, 그 주위에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이 장비를 도입했다. 기가프레스를 개발한 IDRA사는 이후 12건의 주문을 추가로 받았다고 전해진다.
기가프레스는 이름값을 하고 있다. 이 장비는 24대의 인쇄기를 포함, 430톤의 철강 재료를 처리할 수 있다. 가로 20m, 세로 7.5m, 높이 6m 규모다. 테슬라는 현재 기가프레스 3호를 가동 중이다. 현재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도 도입 준비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가로 20m, 세로 7.5m, 높이 6m의 거대한 크기이다. [teslarati]](/news/photo/202011/40475_24345_4736.png)
다른 기가프레스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도 포착됐다. IDRA사의 것이 아니라 모회사인 LK Machinery가 제작한 장비로 확인됐다.
일론 머스크는 과거 “모델3 차체는 마치 천 조각을 이어붙인 것 처럼 기존 자동차 생산방식과 다를게 없다"며 "모델Y는 두 개의 커다란 철강 부품을 이어 차체를 완성한다. 올해말 두 개의 철강 덩어리조차 하나로 깎아내 생산하는 방법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