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이 된 콘셉트카..미래를 내다본 베이징차 래디언스
예술작품이 된 콘셉트카..미래를 내다본 베이징차 래디언스
  • 전한나 에디터
  • 승인 2020.11.26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징자동차 BEIJING RAIDIANCE 콘셉트카

베이징자동차가 지난 베이징모터쇼에서 전기 콘셉트카 ‘BEIJING RAIDIANCE’를 공개했다. RADIANCE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된게 거의 없지만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에 버금가는 L4급 자율주행 기술과 800km의 주행거리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최고의 아름다움(大都致美)’이라는 콘셉트는 미래 베이징차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최근 2년 사이 중국 자동차 브랜드 디자인 발전에 자신감을 가진 듯 중국 트렌드를 뜻하는 ‘국조(潮)’라는 애국 마케팅을 내세운다. 그렇다면 베이징차의 ‘최고의 아름다움‘ 콘셉트에는 어떤 미학이 담겨 있을까.

베이징차 디자인 총괄 프랭크 우(Frank Wu)

11월 중순 베이징 798 예술촌에서 베이징차가 주관한 “최고의 아름다움, 몰입형 체험 예술 공간 전시회”에 수 많은 젊은 예술가들이 몰렸다. 베이징차 디자인 총괄 프랭크 우(Frank Wu)에 따르면 RADIANCE 콘셉트카는 독창성을 앞세우면서 중국 전통문화와 역사적 건축적 요소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한다. 경지에 오른 중국 서예 필치를 살려 외형 전체를 형상화했다는 것. 복잡함은 단순함으로 축소되고 강렬한 선의 흐름은 동양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전면부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전형적인 전기차 형태다. 긴 휠베이스로 전체적인 사이드 비율을 조절한다. 마지막에는 중국 서예의 예술적 효과로 다양한 빛의 변화를 표현할 수 있는 차체를 만들어낸다. 상징적인 표현 외에도 빛과 그림자의 기능적 디자인과 연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차량 지붕 곡면과 전면의 평평한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최대한 고려해 바람 저항을 최적화했다. 더 긴 항속력을 갖추는데 필수 요소다. 순수한 표면 디자인은 조명 환경에 따라 다양한 반사 효과를 보여준다. 후면부는 직각으로 떨어지는 라인이 시각적 만족감을 높인다.

헤드라이트는 창살 격자식 마름모꼴 펀칭을 넣었고 LED 띠로 좌우를 관통한다. 차량 전면의 시각적 폭을 넓힐 뿐 아니라 보다 전위적이고 환상적으로 보이게 한다. 프랭크 우 디자인 총괄은 "콘셉트적 요소는 사실상 베이징차의 향후 5년 디자인 방향을 나타내며, 이 디자인은 곧 양산형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스티어링 휠 중앙에는 디스플레이를 달아 각종 정보를 표시한다. 대시 보드에는 거대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달렸다. 인테리어는 3D 프린팅과 원목 소재를 주로 사용했다. 전통적인 중국 고택의 창살 격자 펀칭 패턴의 대량 적용하는 등 동양적 미학과 미래 디자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RADIANCE 콘셉트카가 언제 생산될지에 알 수 없지만 양산에 들어가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중국적 디자인으로 무장한 경쟁자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