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복원한 클래식 레인지로버..영국 스타트업 루나즈
전기차로 복원한 클래식 레인지로버..영국 스타트업 루나즈
  • 전한나 에디터
  • 승인 2020.12.10 09:00
  • 조회수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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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실버스톤에 위치한 전기차 스타트업 루나즈(Lunaz)가 1960년대말 나온 클래식 전기 레인지로버 복원 생산에 착수한다. 루나즈는 재규어, 벤틀리, 롤스로이스 럭셔리 전기 클래식카를 공개한 이후 명성을 얻었다. 글로벌 부유한 고객층으로부터 클래식카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는 엔지니어링 업계의 선두주자이다.

이러한 전기 클래식카 복원은 뒷좌석과 운전자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과거 귀족이 탔던 레인지로버 콘셉에 맞게 기사가 딸린 형태와 자가용 버전 두 가지다. 전기 클래식 레인지로버는 사륜구동 시스템, 미끄럼 방지가 가능한 업데이트된 서스펜션, 향상된 브레이크를 포함한다. 첫 생산부터 완전히 지붕이 없는 컨버터블 옵션이 제공된다. 이 컨버터블  전기 SUV 첫 모델은 이미 유럽 고객에게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디자인의 경우, 루나즈의 디자인 철학을 적용해 기존 디자인의 순수한 효용 가치를 중시한다. 클래식한 디자인 구조는 그대로 살리고 신기술과 편의성을 보강한다. 

루나즈의 모든 차는 개별 고객 구성 및 조건에 따라 만들어져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루나즈가 만든 클래식 전기 레인지로버는 24만 5000 파운드(한화 3억 5586만 원)이다. 현재 처음 생산된 50대는 2021년 여름 쯤 고객에게 전달된다.

루나즈는 전기차 바람이 분 2020년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실제로 루나즈는 미래의 깨끗한 대기환경을 위해 기존 자동차 컬렉션을 재조정했다. 전기 클래식카 글로벌 수요가 확대됨에따라 생산설비 확충은 물론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의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 2021년 예상 수요는 현재 기술본부에 인접한 확장된 제조 기반에서 숙련된 엔지니어, 디자이너 및 기술자의 수를 두 배로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루나즈 창립자 데이비드 로렌즈 CEO는 "과거 영국의 자동차·기술 제조 중심지였던 실버스톤에서 첨단 전기차로 배출가스 제로와 전통적인 자동차공학 기술력을 갖춘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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