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2021년 신차 20종 출시..미래 전략 발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2021년 신차 20종 출시..미래 전략 발표
  • 김준수 에디터
  • 승인 2020.12.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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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K 디지털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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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전과 주요 계획,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하는 디지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 2018년 발표한 비전과 실행계획을 한층 더 발전시킨 새로운 비전 '한국의 모빌리티 변화를 선도하다'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인 '미션 5+'를 제시했다. 인적,물적 개선 노력에 따른 주요 성과를 기반으로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낸 데 이어, 산하 네 개 브랜드에 걸친 다양한 신차 출시와 전동화를 앞세운 미래전략을 통해 한국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변화를 이끌겠다는 기업의 의지를 담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아직 국내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전에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 등 전기차 모델 2종을 국내 시장에 선공개하며 한국에서 그려 나갈 전동화 전략의 포문을 열었다. 폭스바겐 ID.4는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장착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한 포석이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는 아우디 부문이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본래의 가치와 경쟁력을 갖추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미래성장전략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다가올 2021년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차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전동화 미래전략을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교육과 환경 부문에서 책임감을 갖고 한국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54개 모델 출시, 연내 42,000여대 판매 예상... 국내 수입차 시장 상위권 복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신뢰회복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조직과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일례로, 브랜드별 현장기술지원팀과 기술교육지원팀을 그룹 애프터서비스 조직으로 통합하고, 기술인증준법부를 파워트레인팀과 제작차인증팀 등 두 개 팀으로 개편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PDI(차량 인도 전 사전검수)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본사와 한국 정부기관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8년부터 3년간 200건 이상의 인증 프로젝트를 완료, 구동계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92개 모델을 선보였다. 2020년 한 해에만 네 개 브랜드에 걸쳐 54개 모델을 출시했다. 11월 기준으로 37,824대를 판매한 가운데, 올 연말까지 연 판매량 기준으로 42,000여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수치다.

폭스바겐 부문의 경우 올 한 해 17,000여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티구안이 올해 판매된 수입 SUV 모델 중 최초로 연간 누적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고, 아테온은 전 세계 폭스바겐 시장에서 한국이 판매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폭스바겐 부문은 수입차 대중화와 5T SUV 전략을 계획대로 구사해 나가고 있다.

아우디 부문은 2020년 20개 모델을 출시, 연말까지 25,000대 이상 판매가 예상된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한국은 전 세계 아우디 10대 시장에 재진입했다. 한국은 독일 아우디 네카슐름 공장의 중추로, 생산량 기준으로 한국은 A6 세단 1위, A7 2위, 그리고 A8은 4위를 점하고 있다.

벤틀리는 벤테이가 V8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300여대의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한국은 세계 7대 시장의 위치를 구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부분은 연내 300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우루스 SUV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며 세계 10대 시장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교육과 환경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코딩수업을 제공하는 교육사업 (투모로드스쿨), 학생들을 미세먼지와 교통사고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사업, 다양한 체험활동 및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문화사업,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사회공헌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투모로드스쿨의 경우 2019년부터 현재까지 4,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환경사업 관련해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35,000그루의 나무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이름으로 심거나 기증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사회공헌활동 관련 공적을 인정 받아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2020년)”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2019년)”, “행복더함 사회공헌 우수기업 대회”에서 기업 부문 종합대상(2020년)을 수상했다. 또한, 교육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인증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2019년)”으로 선정됐다.

전기차 신모델 2종 국내 선공개... 한국시장에서 그려 나갈 전동화 전략 시동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늘, 폭스바겐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모델인 '폭스바겐 ID.4’를 국내 시장에 선공개했다. 또한 쿠페형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도 함께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국내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전으로, 국내 시장 선공개는 한국에서 그려 나갈 전동화 전략의 포문을 연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늘 선보인 전기차 2종을 포함해 향후 3년간 8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을 기반으로 개발된 폭스바겐 ID.4는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SUV 모델이다. 한국에서 폭스바겐 브랜드로 출시하는 첫 번째 전기차로, 스포티하면서도 쉽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강렬한 디자인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125킬로와트급 고속충전으로 약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는 C 세그먼트 최초의 전기 CUV 모델로,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과 버추얼 사이드 미러를 갖췄다. 150킬로와트급 고속충전으로 약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오는 2021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전기차 소유주 및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인식조사에 따르면, 충전인프라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에 따라 충전인프라 등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급속충전기 확충, 충전 예약서비스, 충전 대행서비스, 가정용 충전기 무료 설치 지원, 충전 크레딧 제공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은 거대한 전동화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향후 5년간 미래기술에 730억 유로를 투자하고 2029년까지 75종의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 전 세계에 2,6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함으로써 e-모빌리티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가 된다는 전략이다.

2021년 네 개 브랜드에서 신차 20종 이상 출시, 전 세그먼트에 걸쳐 제품 라인업 확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21년, 네 개 브랜드에 걸쳐 20종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100건의 인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아우디, 수입차 대중화를 선언한 폭스바겐, 극강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궁극의 럭셔리를 대표하는 벤틀리 등에 걸쳐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가 혼재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 부문은 신차 3종을 출시함으로써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아우디 부문은 아우디 스포트와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17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 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람보르기니 부문의 경우 신차 1종을 출시하며 성장 기조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디지털화 전담조직 신설... 빅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주도형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목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미래 모빌리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주도형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개발과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9년 아우디 브랜드의 디지털 서비스 '아우디 커넥트’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산하 다른 브랜드와의 연결성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비롯해 원격차량제어, 긴급통화/긴급출동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한국시장에 맞게 통합, 제공함으로써 보다 즐겁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산하에 디지털화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이라고 명명된 디지털화 전담조직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즐겁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교육과 환경 중심의 투모로드 사회공헌활동 지속 및 전국 단위로 확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교육과 환경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교육사업인 투모로드스쿨은 수준 높은 커리큘럼과 교육효과로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가 계속적으로 커져왔다. 서울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초등학교를 포함해 전국 단위로 확대된데 이어, 오프라인 수업 방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통합 형태로 확대 전환됐다.

2021년부터는 투모로드스쿨 대상이 더욱 확대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6일,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청각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시행한다. 일환으로 투모로드스쿨의 기본적인 수업주제인 자동차구조와 구동원리 이해, 퓨처 모빌리티 개념 이해 및 구현, 자동차산업과 미래직업 이해, 미래도시개발 등은 물론, 프로그램의 핵심인 코딩로봇자동차를 활용해 자율주행기능들을 직접 구현해 보는 수업내용을 모두 수화언어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35,000그루의 나무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이름으로 심거나 기증되어 93,000명 이상의 수혜자들에게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일례로,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의 교목의 생태학적 가치측정기준에 따르면, 지난 11월 600그루의 반려나무로 조성된 교실숲은 이산화탄소 흡수량 265kg/년, 미세먼지 흡수량 596g/년에 달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심은 12,600그루의 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량 54,054kg/년, 미세먼지 흡수량 279,216g/년에 달하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수령 약 30~40년 성숙목 기준).

2021년에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통학로와 교실숲, 반려나무 활동을 기반으로 도시의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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