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전기차 판을 바꾼다..2024년 고성능저비용 자체 배터리 탑재
애플,전기차 판을 바꾼다..2024년 고성능저비용 자체 배터리 탑재
  • 전한나 에디터
  • 승인 2020.12.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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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을 정조준했다. 로이터 통신 등 해외 미디어는 "애플이 2024년에 자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4년부터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Project Titan)”으로 알려진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해왔다.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였던 더그 필드(Doug Field)가 2018년 타이탄을 총괄하기 위해 복귀했다. 2019년 190명을 해고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후 애플은 소비자를 위한 전기차 제작까지 충분히 가능한 기술을 확보했지만, 비밀리에 진행 중이라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대중을 위한 개인용 전기차를 먼저 만들겠다는 애플의 목표는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보택시를 만든 알파벳 자회사 웨이모(Waymo)와 대조된다.

로이터 통신은 "애플은 배터리 셀 용량은 키우고 파우치와 모듈을 제거해 배터리 팩 내부의 공간을 확보하는 새로운 모노셀 배터리를 자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터리 설계를 통해 내부에 더 많은 활성 물질을 넣어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애플은 자사의 자동차에 탑재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연구하고 있다. 테슬라 또한 이런 배터리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다른 배터리에 비해 낮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지만 과열되기 쉬운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게다가 애플 기술은 배터리 제작 원가를 급진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알려진다.

또한 최신 아이폰, 아이패드 모델과 유사하게 다양한 거리를 스캔할 수 있는 라이다(LiDAR·빛으로 주변 물체와 거리를 감지하는 기술) 센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라이다 센서를 포함한 시스템 요소를 위해 외부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누가 애플 전기차를 위탁 생산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해외 전문 소식통들은 "애플이 아이폰 생산과 마찬가지로 전기차 생산을 전담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라고 예측한다. 팬데믹와 관련된 지연으로 생산 시작이 2025년 또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매년 전 세계 부품으로 수억 개 전자 제품을 만들어 왔지만, 아직 자동차를 만들어 본 적은 없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전기차로 수익을 내기까지 17년이 걸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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