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절벽 XM3..올해 하이브리드로 재도약 시동?
판매 절벽 XM3..올해 하이브리드로 재도약 시동?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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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장에서 생상된 XM3 유럽 수출 선적 개시
부산공장에서 생상된 XM3 유럽 수출 선적 개시

르노삼성 XM3가 지난해말 첫 수출길에 나섰다. 유럽 시장에는 '뉴 아르카나' 이름으로 팔린다. 첫 수출물량은 모두 750대다. 1.3L 가솔린 터보와 1.6L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조합된다. 올해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다.

유럽 수출길에 나선 뉴 아르카나는 기존 러시아에 판매되던 아르카나와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플랫폼,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상이하다. 러시아에서만 판매하던 기존 아르카나와 달리 XM3를 기반으로 한 뉴 아르카나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 XM3

뉴 아르카나에 장착된 1.3L 가솔린 터보는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다운사이징 엔진이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등에 적용된다. 눈길을 끄는 건 1.3L 가솔린 터보 엔진에 12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간 조합이다. 최고출력 140,160마력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된다. 시동이나 발진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시장에 없는 1.6L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한 신규 파워트레인도 선보인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다.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개발은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주도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얹힌 아르카나는 전량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 결과적으로 내수용 XM3에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해 2월 출시된 XM3는 그 다음달 5581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6월까지 2만2195대로 월평균 5548대를 팔며 소형 SUV 최강자 자리를 넘보기도 했다. 7월부터 판매가 급락하며 11월까지 9684대를 파는데 그쳤다. 월평균 1936대를 기록했다. 결국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투입해 판매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럽에 수출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국내 도입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 국내 인증을 새롭게 해야하는 것은 물론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XM3 장점이 사라지게 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조합한다면 10% 이상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QM6 LPe
QM6 LPe

이런 이유로 하이브리드보다 훨씬 저렴한 LPG 파워트레인이 나올 가능성도 커진다. 르노삼성은 QM6 LPG 모델을 출시해 판매 순위 역주행을 기록한 바 있다. 판매 절벽이라는 수렁에 빠진 XM3에 LPG 모델 추가설이 도는 이유다. 다만, 르노삼성에는 소형 SUV에 장착할 만한 저배기량 LPG 엔진이 없다. 2.0L LPG 엔진이 장착될 경우 세금 문제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 이래저래 새로운 파워트레인 출시로 재 붐업을 노려야 하는 게 XM3의 운명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gr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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