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신형 테슬라 모델3 타면..얼어 죽는다!?
한겨울 신형 테슬라 모델3 타면..얼어 죽는다!?
  • 김현지 에디터
  • 승인 2021.01.08 10:00
  • 조회수 62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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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테슬라 난방 시스템 도마에 올라

북미에서 신형 테슬라 차량의 난방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도마에 올랐다. 최근 낮은 기온에서 테슬라 차량 난방이 작동을 멈췄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퀘백에서 2021년형 모델3 소유자가 주행 중에 난방 시스템이 멈춰 추위에 떠는 고통을 겪었다. 테슬라 측은 즉각 해당 문제점에 대한 설명 없이 수리 기간 동안 다른 차를 대여해 줬다. 한겨울 테슬라 차량 난방 오류에 대한 보고가 상당히 많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테슬라 입장은 없지만 새로운 히트 펌프 시스템이 장착된 모델 Y 와 2021년 신형 모델 3 차량에서만 유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옥타밸브 및 히트펌프 관련 문제로 여겨진다.

20인치 휠
20인치 휠

히트 펌프 문제인가

앞서 말한 옥타밸브와 히트 펌프는 겨울철 주행거리 급감에 대한 해결책으로 테슬라가 제시한 신기술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주로 주행,냉방,난방에 사용된다. 에어컨보다 히터 가동에 3배 정도의 전기가 더 들어간다. 겨울철 주행 거리 감소는 전기차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는 주행 중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난방이 가능하다. 물론 엔진에서 발행하는 열은 동력과 관계 없이 버려지는 에너지다.

 전기차는 이러한 폐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난방도 배터리 전력을 소모해야 가능하다. 이는 주행거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한겨울 최대 40% 주행거리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heat pump
octovalve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테슬라는 모델 Y 와 2021 모델 3에 히트펌프와 옥타밸브를 적용했다. 아직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히트펌프 자체 문제인지 명확하진 않지만 OTA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아닌 부품을 교체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대량 리콜이 발생할 수도 있다. 

미국 일렉트릭 등 전기차 전문 매체와 해당 차량 소유자들이 SNS 등을 통해 난방과 관련한 이상 증상을 올리고 있다. 

 

김현지 에디터 hjhjs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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