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 SUV는 이제 기본..혼다 HR-V 위장막 풀체인지 포착
쿠페 SUV는 이제 기본..혼다 HR-V 위장막 풀체인지 포착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1.16 09:00
  • 조회수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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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HR-V 위장막
혼다 HR-V 위장막

2013년 출시돼 풀체인지 시기가 도래한 혼다 HR-V가 위장막을 쓴 채 포작됐다. 올해 출시가 예상된다. 이전 모델과 완전히 다른 변화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완전변경 HR-V의 위장막이 두터워 디테일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디자인 변화의 핵심을 짚어 볼 수 있다. 먼저, 헤드램프가 상단에 위치한다. 보다 스포티하고 SUV다운 당당함을 표현한다. 얇아진 헤드램프와 그릴의 연결은 차체가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가 있다. 후면으로 갈수록 완만하게 기울어지는 루프 라인은 최신 유행하는 쿠페형 SUV 스타일을 따른다. 과격하게 각을 세운 펜더 라인은 HR-V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인 시켜주는 디테일이다.

혼다 HR-V 위장막
혼다 HR-V 위장막

패스트백 스타일을 가미했지만 2열 헤드룸 확보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2열 승객석까지는 최대한 루프라인이 직선으로 연결돼 헤드룸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모델에서 계승한 디테일은 2열 도어 상단에 숨긴 도어 손잡이다. 히든 타입으로 설계돼 보다 매끄러운 라인을 완성한다.

인테리어에서도 상단한 변화가 예상된다. 대시보드와 계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신 디지털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와 같은 무선 폰 커네티비티는 물론 풀 디지털 계기반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다반 현재 채용하고 있는 1.8L 가솔린과 CVT의 조합이 아닌 시빅에 적용한 2.0L 가솔린 엔진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 1.5L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기대해 볼 수 있다. HR-V는 현재 전륜 구동에서 큰 변화는 없을 예정이다.

혼다 HR-V 위장막
혼다 HR-V 위장막

국내서 HR-V는 큰 존재감이 없다. 3천만원대 초반의 가격표를 붙이고 나왔지만 바로 윗 모델 CR-V와 가격 격차가 크지 않아 판매량이 미미한 수준이다. 만약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갖춘 모델이 출시된다면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판매고를 올릴 수 있어 보인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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