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누적판매 5천대 돌파한 콜로라도, 캠핑 시장의 새로운 역사 쓸까
지난해 누적판매 5천대 돌파한 콜로라도, 캠핑 시장의 새로운 역사 쓸까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1.1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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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쉐보레 콜로라도가 지난 한 해 차박, 캠핑 열풍에 힘입어 연간 누적 판매량 5000대를 돌파했다. 국내 캠핑 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예고하고 있다. 올 겨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스키장이나 눈썰매장과 같은 겨울 레저 시설 대다수가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겨울 스포츠 활동을 손꼽아 기다려 온 이들이 캠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캠핑카를 대체할 수 있는 콜로라도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으로 쉐보레 콜로라도는 12월에 553대, 연간 누적으로는 총 5215대가 등록됐다. 동급 최초로 연간 누적 판매량 5000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누적 기준 베스트셀링카 7위에 안착하며 쉐보레가 수입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히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콜로라도의 견고한 실적 뒤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차박, 캠핑 열풍이 있었다. 코로나19가 춥고 건조한 겨울철을 맞아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겨울 캠핑에 도전해보려 하는 ‘캠린이(캠핑+어린이의 합성어로, 캠핑 입문자를 뜻함)’들 사이에서 콜로라도가 최적의 겨울철 캠핑카로 주목받고 있다.

캠핑 입문자들에게 겨울철 캠핑의 가장 큰 장벽은 눈, 빙판길이다. 콜로라도는 혹독한 겨울 날씨로 유명한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따온 이름만큼이나 뛰어난 험로 탈출 능력과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이러한 걱정을 불식시킨다.

우선, 콜로라도는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4륜 및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한다. 노면 상황에 따라 2H/4H/4L/AUTO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빙판, 눈길 주행시에는 4H 모드를, 험로 주행시에는 4L 모드를 선택해 안정적으로 겨울철 험지를 지나갈 수 있다.

아울러 차량 하부에는 트랜스퍼케이스 쉴드가 장착돼 있어 사륜구동 변속장치가 험로 주행시 돌, 바위 같은 장애물로부터 손상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험로탈출에 특화된 옵션도 탑재됐다.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Mechanical Locking Differential)가 후륜에 기본 탑재돼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하는 LSD(Limited Slip Differential)와 록업(Lock Up) 기능을 적용해 불규칙하거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손쉽게 탈출이 가능하다. 또 힐 디센트 컨트롤(Hill Decent Control)는 내리막길에서 자동으로 적절한 제동력을 발휘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0kg.m의 폭발적인 힘을 내는 3.6L V6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오프로드와 온로드에 모두 능한 콜로라도가 캠핑카 대안으로 손색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콜로라도 동호회 카페에서 콜로라도와 함께한 한라산 캠핑, 오지 캠핑 등 겨울 캠핑을 인증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게재되고 있다.

더욱이 작년부터 자동차관리법 하위법령 개정으로 승용차, 화물차 등도 캠핑카로 튜닝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돼 화물차로 분류된 콜로라도도 캠핑카 개조가 가능해져 앞으로 레저용 차량으로서 콜로라도가 보여줄 폭넓은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실제로 2020년 10월 기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규제 완화 이후 캠핑카 튜닝 대수는 5,6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7.4%나 증가했다. 특히, ‘차종별 캠핑카 튜닝 현황’을 살펴보면 화물차가 2,717대(48.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콜로라도가 캠핑카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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