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K9 미국서 단종…저조한 판매 원인
K7∙K9 미국서 단종…저조한 판매 원인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1.26 16:34
  • 조회수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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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9
기아 K9

기아자동차의 세단 라인업 K9(수출명 K900)과 K7이 미국 시장에 단종 수순을 밟는다. 저조한 판매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K7과 K9(K900)은 2020년형 모델을 끝으로 미국 시장에서 단종 수순을 밟는다. 기아차가 미국서 판매하는 세단은 K5, K3, 리오, 스팅어 4종으로 압축된다.

K9과 K7의 단종 소식을 전한 해외 언론은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텔룰라이드, 스포티지가 기아차 판매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과 달리 세단 라인업은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미국 시장에 판매된 K9은 305대다. K7은 1265대로 K9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여전히 저조한 판매 실적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최근 몇 년간 SUV와 픽업트럭이 장악해 나가고 있다. 미국산 브랜드조차 세단 라인업을 단종하며 몸사리기에 나서고 있는 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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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텔루라이드

기아차는 세단 라인업 대신 텔룰라이드를 필두로 촘촘해진 SUV 라인업을 내세워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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