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속 열차가 다닐 지하 터널을 굴착하는 보링 컴퍼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테슬라 전기차와 새로운 ‘루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링컴퍼니는 캘리포니아 랜초 쿠카몽가와 LA 인근 온타리오 국제공항을 연계하는 루프 프로젝트를 제출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프로젝트를 감독하고 있는 샌버너디노 카운티 교통국은 회사의 제안에 깊은 인상을 받아 연구를 중단하고 루프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췄다. 터널은 공항을 랜초 쿠카몽가의 역과 연결하는 2.8마일(4.5km) 길이의 시스템으로 구성되고, 터널 안에서 전기차에 탑승한 사람들을 수송하는 것이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교통국 이사회는 온타리오 루프 협상에서 보링컴퍼니를 시작으로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저렴한 터널 건설에 전념하는 회사를 설립했다. 루프 프로젝트는 8500만달러(약 953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철도 프로젝트였던 첫 번째 제안 솔루션의 일부에 불과하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교통국 의장인 커트 하그만은 프로젝트에 대해 ‘온타리오 공항 루프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및 경제 중심지 중 한 곳의 교통 문제를 해결 하기위한 혁신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대표한다.’고 전했다.
김준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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