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디젤 판매 일시중단…디젤 게이트 또 오나?
벤츠코리아, 디젤 판매 일시중단…디젤 게이트 또 오나?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1.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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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부분변경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부분변경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일부 디젤 모델 판매를 중단했다. 

국내시장에서 디젤엔진은 인기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음과 진동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환경 문제다. 노후 경유차의 경우 매연저감장치를 달지 않으면 주행이 불가하다.

수입차는 얘기가 조금 다르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대부분 고급유를 권장한다. 일반유보다 리터 당 200~300원 가량 비싸 부담스럽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디젤엔진은 따로 고급유가 없다. 연비 또한 높기 때문에 차량 가격이 비싸도 디젤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다.

벤츠의 디젤 모델 판매비중은 20~30%였다. 판매 중인 모델에 비하면 적은 수치는 아니다. 상당수 디젤 모델의 판매 중지로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다만 제조사 측은 '일시적인 판매 정지'라고 밝혔다. 딜러사 측에서도 대기 구매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머지 않아 판매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실제로 E220d, GLC220d 모델은 지난 4일 배출가스 변경 보고를 마친 상태다. 인기 모델을 우선적으로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부과된 과징금 776억원에 대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부분변경 E클래스와 풀체인지 S클래스를 앞세워 수입차 업계 질주를 그리던 벤츠의 앞 날에 디젤이라는 먹구름이 꼈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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