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아우디 e트론 GT...타이칸 경쟁 모델로는 역부족?
베일 벗은 아우디 e트론 GT...타이칸 경쟁 모델로는 역부족?
  • 김준수 에디터
  • 승인 2021.02.10 15:37
  • 조회수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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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우디 e-트론 GT
2022 아우디 e-트론 GT

아우디가 순수 전기 고성능 스포츠카 e-트론 GT를 10일 공개했다. 작년 초 e-트론 공개 당시 포르쉐 타이칸 경쟁 모델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아우디 e-트론 GT는 타이칸과 마찬가지로 최대 270kW로 충전 가능한 800V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불과 5분만에 10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86kWh 배터리팩은 396개 파우치 셀로 구성되어 있다.  33개의 모듈에 각각 12개의 배터리를 구성했다. WLTP 기준 488km를 주행할 수 있다. e-트론 GT는 최대 469마력과 630Nm 토크를 낸다. 제로백은 4.1초이며 최고 속도는 245km이다.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4S는 523마력과 640Nm의 토크, RS모델은 590마력과 850Nm 토크가 나온다. 제로백은 3.3초, 최대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성능이 가장 좋은 타이칸 터보는 경우 제로백은 3.2초이며 최고 속도는 260km/h이다. 
 

2022 아우디 e-트론 GT 실내
2022 아우디 e-트론 GT 실내

e-트론 GT 내부는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낮은 시트와 넓은 중앙 콘솔이 프론트 시트를 구분한다. 아우디는 지속 가능하고 재활용된 재료를 사용하여 천연가죽이 없는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필요 시 다양한 색상의 가죽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플랫 바텀 스티어링 휠은 알칸타라 인조 가죽을 입혔다. 대시보드는 12.3인치 계기판과 운전자 쪽으로 기운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2022 아우디 e-트론 GT
2022 아우디 e-트론 GT

e-트론 GT 전장은 4990mm이고 타이칸은 4960mm이다. 포르쉐보다 약간 길지만 2990mm의 휠베이스와 1960mm의 전폭은 동일하다. 전고 e-트론 1410mm, 타이칸 1380mm로 약간 높다.  아우디 e-트론 GT 가격은 9만9800유로(약 1억3500만원)이며 RS모델은 13만8200유로(약 1억8600만원)부터 시작한다.

포르쉐 타이칸
포르쉐 타이칸

한편, 타이칸 4S 출시가는 10만3800달러(약 1억1500만원)이다. 터보는 15만900달러(약 1억6800만원)으로 알려진 바 있다. 가격과 성능을 본다면 타이칸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

김준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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