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99만원부터 시작하는 모델Y, 보조금 챙기기…모델3도 가격 인하
5999만원부터 시작하는 모델Y, 보조금 챙기기…모델3도 가격 인하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2.15 10:05
  • 조회수 29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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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Y

올해 전기차 시장의 최대 화두 테슬라 모델Y의 가격이 공개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겨냥한 가격 책정이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당초 6천만원이 넘을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 레인지의 가격을 5999만으로 정했다. 이어 롱레인지 6999만원, 퍼포먼스 7999만원이다.

올해부터 달라진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따라 스탠다드 레인지는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다. 6천만원을 넘는 롱레인지와 퍼포먼스는 50%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6000만원 이상의 고가 전기차에 대해선 보조금을 절반만 지급한다. 9000만원을 넘는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델Y의 가격 책정에는 올해부터 변화한 환경부 보조금 정책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999만원에 구매가 가능한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의 경우 국내 인증을 받지 않아 롱레인지, 퍼포먼스에 비해 출고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511km를 주행할 수 있는 롱레인지 트림에 비해 스탠다드 레인지의 예상 주행거리는 300km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는 상반기부터 국내 소비자에게 인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나느해 국내서 테슬라 판매를 주도한 모델3 역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1열 이중접합유리, 전동식 트렁크, 히트펌프 적용 등의 변화를 거친 부분변경 모델이다. 모델3 롱레인지 기준 기존 모델보다 480만원 가량 저렴하다. 또한 히트펌프 등 신기술 적용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주행거리가 50km 가량 증가했다.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383km, 롱레인지 496km, 퍼포먼스 480km다.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5479만원, 롱레인지 5999만원, 퍼포먼스 7479만원이다. 퍼포먼스를 제외한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와 롱레인지는 환경 보조금을 100% 챙길 수 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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