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장년 근로자 줄이고 전기차, 디지털 분야만 채용키로
폭스바겐..장년 근로자 줄이고 전기차, 디지털 분야만 채용키로
  • 김준수 에디터
  • 승인 2021.03.17 11:36
  • 조회수 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그룹이 독일 6개 공장에 고용된 약 12만 명의 노년층 직원을 대상으로 4,000명을을 감축할 예정이다.

앞서,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는 1961~1964년 출생 직원들에게 부분 퇴직을 제공하기로 노동위원회와 합의했다. 또한 완전 조기 퇴직은 1956~1960년 출생자에게 제공된다. 폭스바겐은 1956~1960년 출생 직원 약 11,5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0명의 직원들이 조기 퇴직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분 조기 퇴직을 선택할 사람도 1천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최고 노무책임장 베른트 오스테를로는 “나이 많은 동료들에게 부분 은퇴는 조금 더 일찍 은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러한 조치들은 노동위원회가 남은 직원들에게 영향을 주지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스바겐은 필요한 경우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기존 업무강도를 높이는 것 보다는 내부 혁신을 통해 첨단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지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조기 퇴직 비용을 별도 계상하지 않았지만 총 5억9600만 달러(약 6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폭스바겐은 교육 예산을 4천만 달러(약 450억원)늘어난 2억3800만 달러(약 2700억원)로 늘리고 동시에 2021년 말까지 채용 동결을 연장하고 있다.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 셀 개발, 디지털 같은 분야에서만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준수 에디터 js.ki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