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기차 플랫폼 첫 SUV 4월 등장
토요타, 전기차 플랫폼 첫 SUV 4월 등장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3.19 11:00
  • 조회수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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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기 SUV는 상하이에서 공개된다
토요타 전기 SUV는 상하이에서 공개된다

토요타의 순수전기 SUV가 다음달 '2021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다. 토요타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순수전기차 개발에는 소극적인 모습이었다.

이전까지 전기차 개발에 아예 손을 놓고 있지는 않았다. C-HR 전기차 버전과 소형 전기차를 만들어 판매했다. 다만 글로벌 시장 전용이 아닌 일본 내수용과 중국 전용 모델로 국한됐다. 이번에 공개한 순수 전기 SUV는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전기차는 토요타의 중형 SUV 라브4와 유사한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라브4가 꾸준한 인기를 얻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SUV는 세단을 누르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 뒤늦게 진입하는 만큼 인기가 높은 세그먼트에 신차를 출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전기차에는 토요타와 스바루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가 적용된다. 전폭, 전장은 물론 휠베이스까지 자유자재로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전륜과 후륜 구동은 물론 AWD까지 포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플랫폼이다.

토요타가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차는 SUV지만 후면에는 쿠페형 디자인을 가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토요타 특유의 날카로운 전면 디자인에 SUV다운 강인함을 모두 갖춘다. 사이드 미러는 소형 카메라가 대신한다. 이미 렉서스 ES에 선보인 기술이다. 토요타는 이번 모델을 계기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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