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내연기관 차를 살수 있을까..이젠 전기차 시대다
10년후 내연기관 차를 살수 있을까..이젠 전기차 시대다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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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2030년부터 유럽서 내연기관 버리고 전기차만 판매
미니, 2030년부터 내연기관 버리고 전기차만 판매

전기차 시대가 예상보다 성큼 다가왔다. 완전한 전기차의 시대는 2030년부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브랜드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BMW그룹, 폭스바겐그룹, 재규어랜드로버, GM 등을 꼽을 수 있다. 내연기관 차량을 구입하려면 중고차 시장에서나 가능할 정도다.

BMW는 최근 독일 본사에서 미래를 위한 기업 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올해는 전동화 모델의 판매를 전년 대비 75% 이상 확대하고, 2023년까지 13종의 순수 전기 모델을 출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말까지 누적 200만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해 다가올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BMW는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변혁을 단행한다. 먼저, 완전히 재정립된 IT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차세대 고성능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및 배터리, 자동차의 수명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접근방식 등 세 가지를 핵심 특성으로 보유한다.

BMW i4
BMW i4

BMW는 이번 행사에서 순수 전기 모델인 i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가장 고성능 모델은 최고출력 530마력을 발휘하며 WLTP 기준 1회 완전충전으로 최대 590km를 주행 할 수 있다. 이 외에 5시리즈와 7시리즈 등 아이코닉 모델의 순수 전기 버전을 수 년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X1을 비롯한 SUV도 전기차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BMW그룹의 미니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다. 2025년 출시하는 모델이 마지막 내연기관이 될 것이라며, 2030년부턴 출시하는 모든 신차를 순수 전기 모델로 내놓겠다고 전했다. 도심 주행에 적합한 소형 브랜드의 이점을 전기차와 결합해 백분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에 판매하던 쿠퍼 모델뿐 아니라 소형 SUV인 컨트리맨도 전기차로 재탄생한다.

순수 전기 SUV ID.4
순수 전기 SUV ID.4

폭스바겐도 이달 15일(현지시간) 파워데이를 열고 미래 전기차 및 배터리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2030년까지 추진할 배터리와 충전 부문의 로드맵이다. 이를 위한 첫 단추로 배터리 생산 내재화에 나선다. 10년 내 240GWh 생산령을 갖춘 기가팩토리 6곳을 구축한다. 폭스바겐이 배터리 생산을 내재화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배터리의 단가를 낮춰 전기차 구매 문턱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2030년까지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의 80%에 달하는 전기차에 통합 세을 장착해 비용을 50%까지 절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을 포함한 전동화 차량을 100만대 팔아 작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재규어 I-PACE
재규어 I-PACE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규어랜드로버 역시 전기차 업체로 재탄생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15일(현지시간) 2039년까지 자동차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리이메진 전략을 내놨다. 발표의 핵심은 20206년 탈 디젤을 시작으로 재규어의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교체하고, 랜드로버는 6종의 순수전기차를 추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년 35억달러(한화 약 4조원)를 투입한다.

볼트 EUV
볼트 EUV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업체 GM은 지난달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모델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 업체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달러(한화 약 30조2천억원)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전세계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그룹 역시 전기차 개발을 위해 3년간 20억 유로를 확보해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자동차들이 올해 전기차 원년을 선포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전기차 시계가 점차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2030년이 되면 내연기관 모델의 구입이 불가능해질 지도 모른다.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게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2030년대 내연기관 차량을 구입하려면 현대기아, 토요타,혼다 정도가 남을 수도 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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