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3 부분변경 재도약 발판…하이브리드 추가
기아 K3 부분변경 재도약 발판…하이브리드 추가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3.25 10:00
  • 조회수 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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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K3 페이스리프트 위장막(사진출처=팰리세이드 순수 오너 클럽)
기아자동차 K3 페이스리프트 위장막(출처=더 팰리세이드 순수 오너 클럽)

기아자동차 준중형 세단 K3가 부분변경을 준비 중이다. 내외관 디자인의 변화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9년 12월 출시된 K5 디자인을 계승한다.

K3는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 아반떼에 밀려 좀처럼 판매에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부분변경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기아차는 K5에 이어 지난해 쏘렌토 완전 변경을 출시하며 현대차의 쏘나타, 싼타페의 판매량을 모두 앞질렀다. 디자인 승리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국내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중인 K3 부분변경 디자인을 보면 바뀐 주간주행등이 가장 눈에 띈다. 기존 네 개의 점이 사방에 위치한 형태였다면 이번에는 선으로 그려진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를 감싼다. 방향지시등은 트림에 따라 다르게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트림의 주간주행등은 벌브 타입으로 헤드램프 안쪽에 위치한다. 상위 트림은 주간주행등이 방향지시등의 역할을 겸한다. 위장막에 가려져 있어 그릴 디자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긴 어렵지만 기존의 헤드램프와 그릴이 분리된 형태가 아닌 K5와 같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하나로 묶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측면 변화는 크지 않다. 신규 디자인 휠을 적용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테일램프 역시 변화한다. 최근 출시한 기아차에서 발견할 수 있는 점선 형태다. 후면 하단에는 듀얼 테일 파이프 형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자동차 K3 페이스리프트 위장막(사진출처=더 팰리세이드 순수 오너 클럽)
기아자동차 K3 페이스리프트 위장막(사진출처=더 팰리세이드 순수 오너 클럽)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1.6L 가솔린과 GT모델에 적용된 1.6L 가솔린 터보 엔진 그대로다.  가장 많은 관심이 모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다. 먼저 적용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리터당 21.2km라는 높은 연비효율로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기다려야할 만큼 인기다. K3 부분변경 역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가능성이 크다. 

K3의 경쟁력은 아반떼에는 없는 5도어 모델에 있다.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GT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남들과 다른 독특한 스타일과 고성능으로 마니아 층에서 인기 모델이다.

살내는 편의 장비의 개선이 예상된다. 기존 8인치 디스플레이 대신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K3 부분변경은 다음달 공개가 예상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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