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테슬라 전기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전기차는 모델 3이다(3만9천~5만6천달러). 이르면 내년에는 모델 3보다 더 착한 가격의 2만달러대 모델2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전기차가 비슷한 크기의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비싸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2만달러대 소형 전기차를 준비 중"이라고 최근 언론에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아직 자세한 출시 날짜와 명확한 정보를 제시하지 못했지만 저렴한 가격이자만 테슬라에 걸 맞는 퀄리티를 보장하겠다고 언급해 많은 테슬라 유저 및 전기차 구매 후보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태다.
테슬라에선 아직 공식적으로 모델 이름과 기능을 밝히지 않았지만 차량 종류는 해치백, 이름은 모델 2라고 짐작이 가능하다. 디자인도 공개된 것이 없지만 해치백 스타일에 심플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 2에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capability FSD) 옵션이 장착될 전망이다. 배터리 역시 기존 모델3 후륜구동 스탠다드와 비슷한 용량의 50kw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행거리 역시 최소 350km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이 큰 가격대는 기본 모델이 2만달러 후반에서 고급형은 3만달러 중반 가능성이 크다.
일론 머스크는 모델2를 미국 또는 중국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자인과 차량개발은 독일 베를린 테슬라 공장에서 담당한다. 판매 시작은 중국에서 진행한뒤 미국으로 수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원진 에디터 carguy@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