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먹고 자고…대세 패밀리카 트래버스, ‘제 2의 안방’
차에서 먹고 자고…대세 패밀리카 트래버스, ‘제 2의 안방’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6.14 17:01
  • 조회수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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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트래버스
쉐보레 트래버스

# 지난 주말, 경기도 일산에 사는A씨는 아이들과 함께 자동차 극장을 방문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영화관에 가는 것이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요즘, 연일 이어진 ‘집콕’으로 답답해하는 아이들과 함께 숨통을 틔워준 외출. 쉐보레 트래버스 차주인 A씨는 “아이들과 영화관에 가면 떠들거나 음료를 쏟는 등 걱정할 거리가 많았는데 자동차 극장에 오니 널찍한 차에서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관람할 수 있었다”며 “캠핑용으로 구입한 차량인데 생각보다 쓸 데가 많아 코로나 시대가 끝나도 아이들과 종종 찾아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형 영화관 입장에 많은 제약이 생긴지도 벌써 1년이다. 이 때문에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이들은 자동차 극장으로 발길을 향한다. 특히 프라이빗한 공간이 보장되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야외 드라이브까지 겸할 수 있어 자동차 극장은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재조명 되고 있다. 

평탄화만 잘하면 꿀잠 보장
평탄화만 잘하면 꿀잠 보장

자동차 극장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자동차 극장 나들이에 적합한 차량에 대한 관심도 높다. 자동차 극장을 즐기기 위한 요소들로는 편안한 시트, 넉넉한 실내 공간, 고품질 카오디오 시스템 등이 있다. 또한 자동차 극장은 도심보다는 한적한 시외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주행 성능과 승차감도 중요하다. 자동차 극장 애호가들 사이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차는 바로 쉐보레 트래버스다.

트래버스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안락한 실내 거주성이다. 트래버스의 차체는 전장 5200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3073mm 달해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크다. 국산 대형 SUV와 전장 길이를 비교하면 많게는 350mm까지 차이를 보일 정도로 거대하다. 이 때문에 한 때 일부 소비자들은 트래버스는 대형 SUV가 아니라 ‘특대형 SUV’라고 부를 정도였다.

쉐보레 모델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센터페시아
쉐보레 모델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센터페시아
광활한 2열 공간
광활한 2열 공간

외관 못지 않게 내부 역시 충분한 공간성을 자랑한다. 트래버스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장착된 7인승 차로, 3열 시트 레그룸은 무려 850mm에 달한다. 또한 2열과 3열 시트는 모두 접을 경우 건장한 성인 두 명과 아이 하나가 누워도 될 정도로 널찍한 공간이 생긴다. 특히 별도의 평탄화 (바닥을 평평하게 해주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수평에 가깝게 풀플랫(full flat) 된다. 자동차 극장에서는 후방주차 후 세 가족이 누워서 마치 안방에서처럼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다.

레드라인의 백미는 단연 후면이다
레드라인의 백미는 단연 후면이다

트래버스는 정통SUV답게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지상고가 높아 비포장 도로나 험한 산길도 문제없이 갈 수 있다. 미니밴이나 세단 모델들이라면 엄두를 내기 힘든 길도 트래버스와 함께라면 망설이지 않아도 된다. 영화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갑자기 날씨가 궂어지더라도 걱정 없다. 트래버스에 적용된 트랙션 모드 셀렉트(Traction Mode Select) 다이얼은 다양한 날씨와 노면 상태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트랙션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중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한결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다.

동력성능도 훌륭하다. 국내 출시된 트래버스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V6 3.6L 가솔린 엔진의 힘은 넉넉하다
V6 3.6L 가솔린 엔진의 힘은 넉넉하다

이 외 트래버스에는 탑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양들이 적용돼있다. 특히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은 여느 차량의 음향 시스템보다 출중하다. 트래버스에 장착된 스피커는 총 10개로 트렁크 하단에 위치한 리치베이스(Richbass®) 서브우퍼가 저음을 충실하게 재현해 몰입감을 배가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극장의 라디오 주파수를 맞춤과 동시에 실제로 영화관에 와있는 듯한 묵직한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 트래버스에는 220V 인버터가 내장돼있어 가정에서 쓰는 가전제품을 차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운전석 옆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3열에도 USB 충전 포트가 있어 편리하다. 영화 감상 중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도 있고, 조금 출출해진다면 가정용 커피포트로 물을 끓여 컵라면 등 간식을 즐길 수도 있다.

여유로운 주행감각
여유로운 주행감각

한편 최근 때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휴가 계획을 서두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에 쉐보레는 6월 한 달 간 트래버스 전 고객들에게 여름철 캠핑 및 차박에 필수적인 차량용 에어매트를, 일부 고객에게 루프 크로스 바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트래버스 2021년형 모델 구매 시에는 1.5% 금리로 최대 48개월, 2.9% 금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상품을 제공한다. 콤보 할부 선택 시 200만원의 현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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