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올해 1만대 돌파 유력..랭글러, 레니게이드 인기
지프 올해 1만대 돌파 유력..랭글러, 레니게이드 인기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1.06.28 10:00
  • 조회수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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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오른쪽으로)컴패스, 체로키, 랭글러, 그랜드체로키, 레니게이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컴패스, 체로키, 랭글러, 그랜드체로키, 레니게이드

지프 돌풍이 거세다. 2천만원대 후반 가성비를 앞세운 레니게이드와 전통의 랭글러를 앞세워 올해 1만대 판매를 다시 돌파할 기세다. 지난 3월 1557대를 판매해 한국 진출 후 최고의 월간 성과를 세웠다. 5월까지 4793대를 판매했다. 작년 5월까지 2825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70% 상승했다. 2019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지만 작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모델의 노후화로 1만대 판매에 실패했다. 2년 만에 명예회복을 앞두고 있다.

지프 레니게이드 1.6 디젤
지프 레니게이드

지프가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수직 상승한 이유는 공격적인 할인정책 덕분이다. 특히 현재 지프의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레니게이드는 600만원 이상 할인을 진행 중이다. 엔트리 트림인 전륜구동 론지튜드 트림의 경우 3610만원에서 할인을 받으면 2000만원대 중후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레니게이드는 지프에서 가장 작은 소형 SUV이다. 그간 꾸준히 인기를 모아왔다. 비록 작은 크기지만 지프의 매력을 한껏 담았다. 특히 귀여운 외모와 극강의 가성비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5월까지 1411대를 판매했다.

지프 특유의 7-슬롯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지프 특유의 7-슬롯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랭글러 인기는 여전하다. 랭글러는 지난해 지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전통적인 지프 인기 차종이다. 레니게이드와 달리 할인은 거의 없어 구입가격이 6000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랭글러는 전통의 헤리티지 디자인과 다양한 트림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두 모델뿐 만 아니다.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도 압도적인 할인을 진행 중이다. 그랜드 체로키의 경우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막판 20% 넘게 할인을 한다. 연말이 아닐 때는 보기 힘든 할인 폭이다.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지프는 1만대 클럽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서 할인 이외에 모델 노후화를 극복하기 위한 신차 출시도 공격적으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친환경 모델 랭글러 4Xe(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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