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현존 세계서 가장 빠른 전기차..테슬라 모델 S플래드
[해외반응] 현존 세계서 가장 빠른 전기차..테슬라 모델 S플래드
  • 이현정
  • 승인 2021.07.09 09:00
  • 조회수 20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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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플래드 

테슬라가 또 일을 냈다. 최근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잇단 트윗질로  말이 많았지만 고성능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가 좋은 의미에서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달 10일 세상에 처음 공개된 테슬라 모델S 플래드는 주행 가능 거리 628km, 공기 저항 최소화로 최고 속도 322km, 제로백(시속 0km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속도) 2.1초(자사 시험 기준)로 가장 빠르다. 이런 어마어마한 스펙에 가격은 1억69,99만원(Tesla 한국 공식 홈페이지 기준)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등장했다. 

아직 한국 시장에 제대로 출시되지 않은 테슬라 S 플래드 모델을 미국 등 해외 현지에서 타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해외 리뷰를 종합해봤다. 모델S 플래드를 시승해본  사람들은 우선 고성능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다른 경쟁차량에서 보기 힘든 2초대 초반의 제로백은 운전자의 오감을 만족시키고도 남았다.  

테슬라 모델S 플래드 요크 스티어링 내부

 

차를 리뷰한 한 외국 유튜버는 모델 S 플래드의 장점으로 조작이 쉬운 요크 스티어링 휠과 넓은 디스플레이, 넉넉한 뒷좌석 공간, 긴 주행거리를 장점으로 꼽았다. 제로백을 실행할 때 느껴지는 5G에 가까운 짜릿함을 모델 S 플래드의 특별함으로 손꼽았다.    

 

테슬라 모델S 플래드의 요크 스티어링 휠 

 

하지만 모델S 플래드 평가에는 긍정적인 평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해외 유튜버는 "S 플래드 모델에 적용된 새로운 요크 스티어링 휠은 의도치 않게 조작 버튼이 눌려져 당황할 수 있다"고 불평을 털어놓기도 했다.

테슬라 모델S 플래드 차체 모습

 

또, 일각에선 차체 안전성에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최고 속도 322km를 낼 수 있는 고성능 자동차가 시속 100km 속도를 기준으로 검증된 안정성 테스트에서 받은 입증 결과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 때문이다. 이처럼 고속에서 달리다가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서 모델 S플래드의 차체가 내부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지 두고봐야 할 것이다.     

테슬라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은 향후 테슬라가 어떠한 방향성으로 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할지 가늠할 타깃을 만난 셈이다. 

이현정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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