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문 없이 연식변경 베뉴…좋아졌는데 말을 아끼네
소리소문 없이 연식변경 베뉴…좋아졌는데 말을 아끼네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7.1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2021 베뉴’ 출시
현대자동차 베뉴

현대자동차 엔트리 모델인 베뉴가 지난 1일 연식변경을 단행했다. 지난해 10월 편의안전사양을 강화한 2021 베뉴를 출시한 지 9개월만이다. 이미 지난 연식변경을 통해 소비자 선호 사양을 접목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변화다.

이번 변화로 더 이상 편의장비가 부족해 선택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처음 등장한 베뉴는 소형 세단 엑센트를 대체하는 현대차의 가장 엔트리 모델이다. SUV 인기에 힘입어 소형 SUV에 자리잡았다.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등장한 2022 베뉴는 험로 주행모드와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장착했다. 소비자의 선호 사양이 적용된 모던 플러스 트림의 신설이 주요 특징이다.

베뉴는 연식변경을 거치며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트림 별로 기본화 된 편의장비들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능한 수준이다.

현대자동차 ‘2021 베뉴’ 출시
현대자동차 베뉴

가장 저렴한 스마트 트림은 1689만원이다. 기존보다 27만원 올랐다. 험로 주행모드와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적용된 게 특징이다. 지난해 연식변경에서 추가된 인조가죽시트, 1열 열선 시트, 전동 접이와 LED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사이드 미러 등을 비롯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과 같은 안전 장비도 기본이다. 다만, 스마트 센스(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선루프, 투톤 컬러 루프,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등의 옵션은 선택할 수 없다. 모던 트림은 24만원 상승해 1885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해 추가된 운전석 통풍 시트와 LED 헤드램프를 제외하면 변화는 없다.

흥미는 모던 플러스 트림 신설이다. 2042만원의 가격표를 달고 있다. 모던을 기본으로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 시스템, ECM 룸미러, 동승석 통풍시트, 8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후방 모니터 등 추가된다. 스마트 트림과 달리 베뉴에 제공되는 모든 선택사양을 고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베뉴 트림 중 가장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스트림 1.6L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IVT)가 적용되어있다.
스마트스트림 1.6L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IVT)가 적용되어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비싼 2236만원의 플럭스 트림은 기존 모델과 달리 모던이 아닌 모던 플러스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선루프와 투톤 루프를 제외한 모든 옵션이 적용된다. 내외관 곳곳에 플럭스 뱃지를 비롯한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차별화를 꾀했다. 더불어 실내 색상은 블랙 모노톤과 메테오 블루에 더해 그레이 투톤을 추가로 고를 수 있다.

연식 변경 모델인 만큼 내외장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다. 1.6L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를 발휘한다. 전륜 구동 모델만 판매하며 복합연비는 휠 사이즈(15~17인치)에 따라 13.3~13.7km/L로 나뉜다.

베뉴는 연식변경을 거치며 가성비가 한층 좋아졌다. 다만, 현대차는 베뉴보다 더 작은 경형 SUV AX1(프로젝트 명)의 출시를 올 하반기 앞두고 있다. 위로는 소형을 비롯한 준중형 SUV에 눌리고, 아래에서는 경형 SUV가 치고 올라오는 형국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