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여파로 차값 오른다?..8월 재고차 이외엔 할인 없어
반도체 여파로 차값 오른다?..8월 재고차 이외엔 할인 없어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1.08.02 11:16
  • 조회수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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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센슈어스
현대 쏘나타 센슈어스

최근 국산차 뿐 아니라 수입차 출고 대기기간이 상당하다. 비인기 차종으로 재고가 많은 차량을 제외하면 최소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다. 인기 차종은 7,8월 계약자의 경우 연내 차량을 받지 못할 수도 있을 정도다. 가장 큰 원인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이 원할하지 못해서다. 여기에 철강 등 각종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연말께는 신차 가격 상승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뜩이나 인기가 좋은 현대기아 차량은 할인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심각한 르노삼성, 쌍용, 쉐보레는 대규모 할인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현대차는 비인기 차량만 재고 할인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게 쏘나타다. 쏘나타는 6월 이전 재고 차량들에 한해 3% 할인이 진행된다. 최근 현대차에서 볼 수 없었던 재구매 할인까지 적용된다. 가죽시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전동시트가 포함된 컴포트1 패키지를 무료로 선택할 수 있다. 선택을 원치 않을 경우 6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아이오닉5를 대기 중인 고객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코나, 투싼)으로 구매를 전환하면 추가적으로 5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다만 계약일을 기준 3개월 이상 대기 고객이 대상이다. 보조금 부족과 출고 지연이 그 이유다.

기아 3세대 K5
기아 3세대 K5

기아 역시 재고 할인을 제외하면 별다른 할인을 찾아볼 수 없다. 최근 신형 로고를 부착한 연식변경 모델을 대거 출시하면서 재고차량이 꽤나 쌓여있는 상황이다. 굳이 신형 로고가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연식변경 이전 모델들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닝, 레이, K3는 최대 40만원, 카니발 최대 80만원, 모하비 최대 100만원, 니로 하이브리드 최대 120만원, K5, 스팅어 최대 150만원의 재고 할인이 가능하다.

쉐보레 8월 프로모션

쉐보레는 비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큰 폭의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트래버스의 경우 최대 43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다. 중형 세단 말리부는 최대 2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고객들에게는 최대 30만원의 할인을 지원해준다. 인기 차종인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할인이 거의 없다.

르노삼성자동차 THE NEW SM6<br>
르노삼성자동차 THE NEW SM6<br>

작년 대비 가장 큰 폭의 판매량 감소를 보인 르노삼성자동차는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형 세단 SM6는 지난달에 이어서 무료 트림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한다. 1.3L 가솔린 터보 LE 트림을 선택하면 앞좌석 통풍시트, 10.25인치 LED 클러스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RE 모델이 고객에게 인도된다. 최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216만원이다.

르노삼성 버팀목인 QM6도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입을 지원해준다. 가솔린 모델 150만원, LPG 모델 50만원을 준다. 특히 QM6는 계약 후 고객에게 빠른 인도가 이뤄지고 있다. 전기차 조에는 현금 구매시 100만원의 할인과 50만원 상당의 충전카드를 증정한다.

쌍용 코란도 R-Plus 블랙
쌍용 코란도 R-Plus 블랙

새주인 찾기에 돌입한 쌍용자동차 역시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티볼리와 코란도는 선착순 1200대 한정 최대 200만원의 할인(일시불)이 가능하다. 할부 구매 시에는 선수금 20%로 60개월의 무이자 할부나 선수금 없이 0.9% 60개월 할부를 진행할 수 있다. 8월 출고한 모든 고객들에게는 프리미엄 틴팅+블랙박스+에어컨 습기 건조기로 구성된 140만원 상당의 선물이 증정된다. 선물을 원치 않는다면 50만원 할인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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