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전기차 효율이 중요해..모델3 SR+돋보여
[TOP5]전기차 효율이 중요해..모델3 SR+돋보여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1.08.26 09:00
  • 조회수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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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전기차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요소 가운데 주행거리뿐 안니라 전비가 상당히 중요하다. 배터리 용량이 적더라도 효율이 좋다면 그 격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판 중인 전기차 중 전비가 좋은 Top5를 꼽았다.

전비가 가장 좋은 모델은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모델이다. 전비는 6.1km/kWh다. 시판 전기차 중 유일하게 6km대를 기록한다. 해당 모델은 50kWh 용량 배터리를 사용했다. 후륜에만 모터가 있는 모델이다. 국내에서 인증받은 주행거리는 383km로 짧지 않은 수치다. 오히려 저렴하고 출고가 비교적 빠르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국내 가격은 5479만원(보조금 혜택 전)으로 보조금 100% 지급이 가능하다.

The Kia EV6
The Kia EV6

두번째 전비 좋은 모델은 기아 EV6 스탠다드다. 공인 복합 전비는 5.6km/kWh다. 58kWh의 배터리를 사용했다. 1회 충전으로 370km 주행이 가능하다. 스탠다드지만 한세대 이전 전기차(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주행거리와 큰 차이가 없다. 국내 전기차 기술도 상당히 많이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판매 가격은 4730만원(보조금 혜택 전)부터 시작한다. 대부분의 옵션이 포함된 ‘어스’트림은 5155만원(보조금 혜택 전)이다.

쉐보레 볼트 EUV
쉐보레 볼트 EUV

3위는 출시를 앞둔 쉐보레 볼트 EUV다. 특이한 점은 볼트 EV보다도 전비가 좋다는 것이다. 5.5km/kWh 전비를 인증 받았다. 66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충전 403km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4490만원(보조금 혜택 전)이다.

쉐보레 볼트 EV
쉐보레 볼트 EV

다음으로 높은 전비를 인증 받은 차량은 쉐보레 볼트 EV다. 공인 전비는 5.4km/kWh다. 1회 충전으로 414km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볼트 EUV와 같다. 판매 가격은 4130만원(보조금 혜택 전)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순위 내 차량 중에서 가장 저렴하고 1회 충전으로 가장 멀리갈 수 있는 차량이다. 국내에 들어올 물량만 많다면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니로 EV
기아 니로 EV

5위는 의외의 차량이 차지했다. 니로 EV다. 니로 EV는 순위 내의 차량들보다 연식이 꽤 지난 모델이다. 곧 풀체인지 모델이 나온다. 공인 전비는 5.3km/kWh다. 64kW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했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로 EV6 스탠다드 모델(170마력, 35.7kg.m)보다 출력이 좋다. 최근 니로는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EV 모델의 판매량이 더 많다. 경쟁 차량대비 저렴한 가격에 현대기아 특유의 풍부한 편의장비가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판매가격은 4590만원(보조금 혜택 전) 부터다.

현대 아이오닉5는 5.1km/kWh 전비를 인증 받아 순위 안에 들지 못했다. 공간에 초점을 맞춘 상품기획이 첫번째 이유다. 3000mm의 휠베이스와 이동식 센터 콘솔은 아이오닉5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또한 고성능보다는 안정성을 위주로 세팅한 듯 하다.

스탠다드 모델은 롱레인지에 비해 주행거리가 다소 짧다. 다만 저렴한 가격과 가벼워진 무게로 효율성은 오히려 좋아진다. 집 주차장이나 사무실에 충전시설이 있다면 효율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도 있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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