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연비, 저렴한 유지관리비
영국 버밍엄에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2021 국제 상용차 박람회(Commercial Vehicle Show)’가 열렸다. 한국타이어가 참가해 프리미엄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를 선보인 가운데, 토요타 영국법인이 이곳에서 해당 트림에서는 처음인 하이브리드 신형 ‘코롤라 커머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코롤라 커머셜’은 ‘코롤라 투어링 스포츠’ 1.8리터 하이브리드를 베이스로 하여 2열 좌석을 없애 넓은 짐칸을 구현했다. 리어에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넣어 부품이 차지하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널찍한 공간을 확보했다.
토요타 신형 코롤라 커머셜은 해당 클래스에서는 처음으로 만드는 하이브리드 밴이다. 높은 연비와 낮은 가스 배출량을 실현함과 동시에 EV 모드에서는 전기 구동이 가능하다. 또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탑재해 충전할 필요가 없어, 도심 내 단거리 주행 시에는 배출가스 및 연료 소비가 제로에 가깝다. 장거리 주행도 가능한 범용성이 큰 모델이다.
견인능력은 750kg이며, 그 밖의 구체적인 성능, 사양, 적재량 등에 대한 내용은 2021년 말 신차 예약 시점에 발표된다. 가격은 2만 2134파운드(한화 약 3538만 원)로 책정됐다. 신형 코롤라 커머셜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롤라의 생산 거점인 영국의 바나스톤 공장에서 생산, 영국에서는 2022년 봄에 발매할 예정이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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