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차에 이건 뭘까..시승하다 깜놀한 기능 톱5
요즘 신차에 이건 뭘까..시승하다 깜놀한 기능 톱5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1.09.13 09:00
  • 조회수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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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차들을 살펴보면 특이한 인테리어 요소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최신 기술과 독특한 인테리어를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운전자를 황당하게 만드는 엉뚱한 디자인 요소나 기능도 있어 탑승객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기도 한다.

미니 쿠퍼 S 5도어
미니 쿠퍼 S 5도어

미니 쿠퍼는 둥글둥글한 귀여운 외관 디자인이 눈에 띄는 모델이다. 귀여운 외관을 보고 구매했지만 딱딱한 승차감에 후회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최근 나온 미니 쿠퍼 부분변경 모델의 실내 디자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둥글둥글한 원형과 어울리지 않는 디테일이 등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센터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원형 LED 램프는 쌩뚱 맞은 막대형 디테일이 추가됐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디테일이다. 

센터 디스플레이 좌우에 위치한 송풍구의 형상도 네모 모양이다. 다른 브랜드 차량들의 형상과 크게 차이가 없다. 실내에서 둥글둥글한 귀여운 맛이 사라졌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드에 달린 송풍구는 그대로 동그란 형상이지만 네모난 중앙 송풍구는 차량의 균형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다. 

가장 큰 옥의 티는 계기반이다. 디지털 형태로 바뀌었는데 엔진 회전수를 나타내는 타코메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안에 아날로그 형태의 바늘이 숨어 있다. 황당한 경우다.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벌써 국내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당시 현대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카메라 화질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 문제는 모니터다. 실외 디자인부터 실내 디자인 곳곳에서 첨단 이미지를 주지만 실내에 위치한 모니터는 첨단과 거리가 있어 보인다. 출시 당시 모니터의 베젤이 너무 커 ‘초기형 아이패드 디자인보다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모니터의 위치가 낮아 적응에도 시간이 꽤나 걸린다는 의견도 있다.

옵션 가격은 무려 130만원이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상황이 장기화한 영행도 받는다. 빠른 출고를 위해 옵션 선택을 권유하지 않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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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우디 차량에도 황당한 요소가 여럿이다. 차량 디스플레이에 언어들 중 해석이 어색한 단어들이 꽤 많다. ‘마사지’를 ‘메시지’로 번역됐다. 또한 리어 스포일러를 접을 때는 ‘리어 스포일러를 수축’한다고 나온다.  이 외에도 황당한 번역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아우디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 중 하나다. 간 1만대를 넘게 판매하는 브랜드인 만큼 디테일한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조그마한 오역 하나가 차량의 완성도가 크게 떨어뜨려 보이는 만큼 완벽한 한글화는 이제 수입차의 필수적인 요소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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