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최강 렉서스 ES 부분변경..뭐가 바뀌었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최강 렉서스 ES 부분변경..뭐가 바뀌었나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1.09.10 09:00
  • 조회수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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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300h 부분변경 모델
렉서스 ES 300h 부분변경 모델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신차 시장의 대세는 SUV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모아진다. 차량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정숙성이 좋고 연비마저 압도적인 하이브리드가 대세다. 신차 시장의 80%를 점유한 현대기아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거 출시한 것도 한 이유다.

국내 시장에 하이브리드 차량이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원조 격은 렉서스다. 이 가운데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대표는 ES 300h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18년 출시된 7세대다. 출시한지 정확히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현재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다. 큰 변화는 없지만 곳곳에  소소한 변화가 눈길을 끈다.

렉서스 ES300h 부분변경.. 변화의 폭이 소소하다
렉서스 ES 300h 부분변경.. 변화의 폭이 소소하다

부분변경 모델답게 외관 상 큰 변화는 없다. 전방 헤드램프의 디테일을 변경했다. 세 개의 LED로 구성해 야간 시인성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그릴에 가로선을 추가하면서 디테일을 더했다.

가장 큰 변화는 편의장비다. 그간 렉서스의 편의장비는 ‘프리미엄 브랜드답지 않게 소폭 적용한다’는 평가가 많았다. 최근 국산차의 편의장비 수준이 놀랍게 좋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렉서스가 열세였다. 

렉서스 ES 300h 부분변경 모델 편의장비
렉서스 ES 300h 부분변경 모델 편의장비

기존 센터 디스플레이는 12.3인치였다. 이번에도 크기는 그대로지만 터치를 지원한다. 터치가 안되는 센터 디스플레이는 렉서스의 가장 큰 단점이었다. 운전 중 안전을 위한 것이라곤 하지만 같은 이유로 터치를 지원하지 않았던 메르세데스-벤츠도 최근 신차에는 터치 스크린을 추가한다. 터치를 지원하면서 디스플레이의 위치 역시 약간 앞으로 조정됐다.

큰 차체를 위한 어라운드 뷰 역시 추가된다. 다만 모든 트림이 아닌 상위트림에만 포함된다. 해당 기능은 이번 변경으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아니다. 기존에도 일본 내수용은 어라운드 뷰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선택조차 불가했다.

카메라 사이드 미러 역시 마찬가지다. 기존에 포함된 기능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다. 다만 카메라 사이드 미러는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이 아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비싼 가격과 불편한 조작성으로 인해 평가가 좋지 않다.

하이패스 단말기와 블랙박스 역시 기본 장착된다. 현대의 빌트인 캠, 하이패스 룸미러 같이 순정 장치는 아니다. 국산 제품을 장착해주는 방식이다.

렉서스 ES 300h F SPORT
렉서스 ES 300h F SPORT

ES 모델로는 처음으로 F SPORT 트림이 신설됐다. 전용 시트와 스포티한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실내외 디자인만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퍼포먼스 댐퍼가 추가된다. 좀 더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맞는 트림일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다.

북미에서 판매 중인 ES 250 AWD 모델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아니면 판매량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럭셔리 트림 6190만원, 럭셔리 플러스 트림 6400만원, 이그제큐티브 트림 6860만원, F SPORT 트림 7110만원이다. 기존 모델 대비 80만~150만원 인상된 수준이다. 공식 출시는 이달 27일이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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