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뉘르부르크링 서킷서 담금질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뉘르부르크링 서킷서 담금질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9.28 10:00
  • 조회수 108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 테스트카(사진출처=카스쿱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 테스트카(사진출처=카스쿱스)

현대자동차 EV 아이오닉5 고성능 버전 N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됐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내놓은 순수전기차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출시 직후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오닉5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만든 모델이 기아 EV6다. 두 모델은 내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성능 부분에서도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EV6 GT가 대표적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5초만에 도달하는 괴물이다. 아이오닉5가 진라면 순한 맛이라면 EV6는 매운 맛이다.

아이오닉5에도 고성능 버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N이라는 고성능 브랜드를 별도 운영한다. 벨로스터N을 비롯해 코나N와 아반떼N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오닉5에도 좀 더 고성능을 발휘하는 N 모델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 테스트카(사진출처=카스쿱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 테스트카(사진출처=카스쿱스)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아이오닉5 N을 보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본 모델과 동일하다. 휠과 서스펜션의 세팅 등이 다소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휠의 크기를 기존보다 키우고 피렐리의 P-ZERO 타이어를 달고 있다. P-ZERO는 벨로스터N과 코나N에 적용한 OE 타이어로 스포츠성을 강조한 모델이다. 여기에 서스펜션의 높이를 낮춰 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완성했다.

고성능을 지향해큼 차체 곳곳에 디테일 변화가 예상된다.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들은 많은 양의 공기 흡입과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해 스포일러 추가, 범퍼 디자인 변경 등을 거친다. 이를 통해 성능적인 부분의 개선은 물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반면, 아이오닉5는 순수 전기차로 디자인적인 변화를 거칠 경우 주행거리 손해를 볼 수 있다. 아이오닉5 N에 어떤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 테스트카(사진출처=카스쿱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N 테스트카(사진출처=카스쿱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에 이어 아이오닉5 N 그리고 4도어 세단 순수전기차인 아이오닉6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열린 만큼 신차 출시에 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