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차박 도전할 TOP 5 SUV
추석연휴 차박 도전할 TOP 5 SUV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1.09.19 09:00
  • 조회수 16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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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쉐보레 트래버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이 쉽지 않다. 이번 연휴는 집에서 가족과 지내거나 가까운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인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면서 우리 가족만의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차박(차에서 숙박하기)'이 제격이다. 차박하기 좋은 SUV을 살펴봤다.

쉐보레 트래버스
쉐보레 트래버스

차박에는 역시 넓은 공간이 가장 중요하다. 대형 SUV 중 쉐보레의 트래버스는 차박하기 가장 편한 차량이다.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3073mm로 동급 최고 수치를 자랑한다. 2,3 열을 폴딩하면 공간감이 상당하다. 어느 한 곳 기울어진 곳 없이 평평하다. 2열 가운데 공간을 메꾼다면 부모님과 어린 아이 한 명까지도 충분히 잘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카니발 아웃도어 트림
카니발 아웃도어 트림

카니발 역시 차박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최근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차박이 가능한 ‘아웃도어’트림을 신설했다. 기존 카니발은 공간이 애매했다. 차박을 하기 위해서는 2열 시트 레일을 연장하는 등의 개조가 필요했다. 새로 추가된 아웃도어 트림에서는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대신 매뉴얼 시트를 적용해 슬라이딩 길이를 늘렸다. 신장 180cm의 성인 2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바닥까지 평평해 차박에 안성맞춤이다.

아이오닉5 2열 폴딩

전기차만큼 차박에 적합한 차량도 없다.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은 공조기 사용이 자유롭다는 점이다. 시동을 걸어도 매연과 같은 유해물질을 내뿜지 않는다. 밤새 시동을 걸고 공조기 사용이 자유롭다. 특히 테슬라는 캠핑모드가 따로 마련했다. 캠핑모드로 설정하면 배터리 잔량이 20%가 될 때까지 온도를 유지한다.

최근 출시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의 경우 실내공간도 끝내준다. 현대 아이오닉5는 3000mm의 긴 휠베이스를 앞세워 차박에 아주 적합하다. V2L 기능까지 적용돼 전자제품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2열 폴딩시 풀플랫되는 공간 역시 일반모델과 동일
2열 폴딩시 풀플랫되는 공간 역시 일반모델과 동일

혼다의 CR-V는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인 만큼 실용성이 좋다. 곳곳에 수납함이 넉넉하게 자리 잡았다. 2열을 폴딩하면 공간 역시 끝내준다. 신형 투싼에 적용된 폴드 엔 다이브 시트가 먼저 적용된 차량이기도 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해당 기능이 삭제되는 투싼과 달리 CR-V는 파워트레인 관계없이 2열 풀플랫이 가능하다. 최대 1945L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1열 의자가 풀플랫으로 접힌다
1열 의자가 풀플랫으로 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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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곧 공식 출시를 앞둔 현대의 경형 SUV 캐스퍼다. 캐스퍼는 세계 최초로 1열 좌석이 모두 접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시트를 풀 폴딩 시 실내 길이 최대 2059mm의 공간을 확보해 차박에 용의할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는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8000대를 돌파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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