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공개…국내 출시 언제?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공개…국내 출시 언제?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9.27 09:00
  • 조회수 18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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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포드가 이달 초 미국 시장에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올해 초 국내 출시돼 판매되고 있는 익스페디션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내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편의안전사양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익스페디션은 풀사이즈 SUV다. 미국에선 쉐보레 타호 등과 경쟁한다. 큰 크기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와 적재 공간이 특징이다. 부분변경을 거친 익스페디션은 외관 디자인의 디테일 변화가 눈에 띈다.

전면부를 살펴 보면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를 입었다. 그릴을 비롯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범퍼까지 새롭게 다듬었다. ‘ㄷ’자 모양의 주간 주행등은 LED 헤드램프를 감싸고 있다. 새로운 패턴을 적용해 크기를 키운 그릴과 수평적으로 연결해 일체감을 높였다. 범퍼 역시 밋밋한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스포티한 느낌이 나는 디테일을 추가했다. 측면 변화는 크지 않다.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후면부 역시 디테일을 강화했다. 테일램프를 비롯한 범퍼 디자인 소폭 변화했다.

부분변경 핵심은 실내다. 12.3인치 계기반과 더불어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무려 15.5인치 크기로 대시보드 중앙을 가득 채운다. 포드의 순수전기차 마하 E에 적용된 것과 동일하다. 공조기는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절할 수 있다. 독특한 점은 디스플레이 하단 중앙에 위치한 다이얼 노브로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무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OTA도 추가될 전망이다. 보수적인 인테리어를 고집했던 포드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팀버라인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팀버라인

이 외에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팀버라인과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텔스 퍼포먼스 트림도 신설했다. 팀버라인은 그릴의 패턴을 변경하고, 오렌지색 포인트를 차체 곳곳에 새긴다. 더불어 지상고를 269mm(10.6인치)로 높이고, 차체 하부를 보호하는 장비 그리고 회전 반경을 줄이는 트레일 턴 어시스트 등을 적용해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했다. 스텔스 퍼포먼스 패키지를 추가하면 그릴, 헤드램프, 테일램프, 사이드미러, 루프 레일 등을 검정으로 칠하고 브레이크 캘리퍼는 빨강색으로 도색한다. 보다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할 수 있다.

부분변경을 거친 익스페디션에는 현행 모델과 동일한 V6 3.5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된다. 최고출력 440마력, 최대토크 70.6kg.m를 발휘한다. 기존보다 출력을 소폭 개선했다.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플래티넘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플래티넘

국내 시판중인 익스페디션은 8240만원 단일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 여파로 차박 붐이 일면서 대형 SUV가 인기다. 프리미엄 브랜드 풀사이즈 SUV 선택지는 늘어나고 있지만 대중 브랜드 중에서는 포드 익스페디션이 유일하다. 쉐보레가 타호를 출시하기 전까지 포드 독주가 예상된다. 부분변경을 거친 익스페디션은 내년 1분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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