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현대차..아이오닉5 배터리 보강 주행거리 늘린다
발빠른 현대차..아이오닉5 배터리 보강 주행거리 늘린다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11.05 10:42
  • 조회수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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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RWD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RWD

현대자동차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가 내년 초 신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현대차 내부 품평회를 통해 신형 아이오닉5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이오닉5는 레트로 디자인과 현대적인 감각을 엮어 순조로운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산차 판매량 8위(3783대)에 오르며 판매 개시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기가 높은 모델이지만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재빨리 보완하는 것이다. 내년 출시되는 아이오닉5 배터리 용량은 기존 72.6kWh에서 기아 EV6와 동일한 77.5kWh로 늘린다. 이를 통해 기존 1회 완전충전 시 주행거리 423km에서 400km대 후반까지 주행거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TA(Over The Air)를 통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도 확대한다. 기존 아이오닉5에 적용되어 있던 OTA 장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신형 아이오닉5에는 운전자주행보조 장비, 서스펜션 감도, 에어백 등을 업데이트하는 보다 폭 넓은 범위의 OTA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아이오닉5 가격은 알려진 바 없다. 배터리 용량이 늘면서 소폭 인상이 예상된다.

아이오닉5는 출시 이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겼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기아 EV6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오닉5 고성능 버전인 N모델의 출시도 앞두고 있어 내년 전기차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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