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테슬라 일부 모델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대상 차종은 2017년 이후 생산된 모델S,3,X,Y 중 일부다. 총 1만1704대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전방 충돌 경고(FCW) 및 긴급 제동 장치(AEB)가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을 발견하고 리콜을 시행했다. 다만 관련된 사고나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해당 오류는 지난 FSD 베타 업데이트(2021.36.5.2 버전)와 관련이 있다. 센트리 또는 서몬 기능을 사용할 때 2개의 온보드 칩 사이에 소프트웨어 통신이 단절됐다. 통신이 단절되면서 전방 충돌 경고(FCW) 및 긴급 제동 장치(AEB)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리콜은 무선 업데이트로 진행된다. 리콜 이후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2021.36.5.3)을 출시했다. 지난 10월 29일을 기준으로 테슬라 오너의 99.8%는 해당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데이트 이후 오너는 별다른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서 지정 수리점을 방문하던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는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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