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대형 전기 SUV EV9 콘셉트카를 11일 공개한다. 올해 1월 앞으로 출시할 전기차 7종에 대한 차명을 공개할 당시 포함된 모델이다. 가장 먼저 출시된 모델은 EV6다.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CUV다. 이번에 공개하는 EV9 콘셉트카는 대형 SUV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나 기아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크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게 없다.
최근 국내외서 포착된 EV9의 위장막을 보면 전체적인 디자인 테마는 EV6와 유사하다. 대형 SUV인 만큼 텔루라이드와 같은 각진 디자인 요소를 추가 할 것으로 보인다.
EV6에 사용한 현대기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우람한 차체에 맞는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후륜 구동 옵션을 제공하는 EV6와 달린 EV9은 사륜 구동 모델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출력 역시 300마력 이상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주행거리 정보는 아직까지 공개된 바는 없지만 400km 이상은 가뿐히 넘길 것으로 전해진다.
EV9은 오는 11일 유튜브를 통해 콘셉트카 형태로 등장한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LA모터쇼에서 실모습을 공개한다.
기아는 EV6를 필두로 대형 전기 SUV Ev9을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공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내년에는 중형 전기 SUV인 EV7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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