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디젤 가속화…제네시스도 G70,80 디젤 단종
脫디젤 가속화…제네시스도 G70,80 디젤 단종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1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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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L 디젤 엔진
현대자동차 싼타페에 적용된 2.2L 디젤 엔진

자동차 제조사의 전동화 전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대부분 순수 전기차를 내놓고 있다. 더불어 디젤 엔진 전용 모델은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로 대체되고 있다. 국내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국산 세단 중 유일하게 디젤 모델을 판매하고 있던 제네시스 G70과 G80 디젤이 지난달 22일 주문분까지만 생산한다. 앞으로 국산 세단에선 디젤 모델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제네시스 G70과 G80 디젤 모델이 단종된 데는 전동화 전략의 일환이다.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전동화 모델만 출시한다. 더불어 2030년부터는 내연기관 모델의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순수전기차 혹은 수소연료전기차로만 출시된다.

2019 쉐보레 더 뉴 말리부 1.6 Diesel
지금은 단종된 쉐보레 더 뉴 말리부 1.6 Diesel

디젤 세단의 단종은 이미 예견된 결과다. 지난 2018년 현대차는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디젤을 단종한 바 있다. 기아 역시 2019년에는 K5 디젤, 2020년에는 K7과 스팅어 디젤을 단종했다. 르노삼성과 한국GM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르노삼성은 2018년 SM3 디젤 단종에 이어 2019년에는 SM6 디젤을 중단했다. 한국GM은 2020년 말리부 디젤을 단종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의 탈디젤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SUV=디젤이라는 공식이 무색할 정도다. 국산 소형 SUV들에서도 더 이상 디젤을 찾아 볼 수 없다. 2020년에는 현대차 코나, 쌍용차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 디젤이 단종됐으며, 올해들어 르노 캠처와 기아 셀토스 디젤이 자취를 감췄다. 현재 국내 판매되는 국산 소형 SUV는 전량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다. 일부 차종은 연료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디젤 엔진의 빈자리를 메꾼다. SUV 중에서도 중형 혹은 대형 이상의 차급에서만 디젤 엔진을 찾아 볼 수 있다.

투싼 하이브리드 배터리
투싼 하이브리드 조감도

과거 디젤 엔진은 두둑한 초반 토크와 높은 연료효율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었다. 한 때 클린 디젤이라는 별칭도 붙으며 자동차 시장을 주도했지만 이제는 환경규제와 더불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전망이다.

디젤 엔진을 단종하는 대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대체하고 있다. 과거 소형차에 한정적으로 장착되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대형 세단은 물론 중형 이상의 SUV에도 적용된다. 순수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탈 디젤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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