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먹힐까..GMC 시에라 풀사이즈 픽업트럭 격전
한국도 먹힐까..GMC 시에라 풀사이즈 픽업트럭 격전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11.2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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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시에라
GMC 시에라

미국에서 인기 있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국내에 잇따라 수입되면서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한국GM은 내년 상반기 GM산하 RV 전용 브랜드 GMC를 대표하는 시에라가 주인공. 국내 정식 수입하는 첫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될 전망이다.

GMC 시에라 국내 도입이 확정시 되는 가운데 미국 풀사이즈 픽업 시장을 주름 잡고 있는 포드 F-150, 램 1500도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이들 차량을 한국 거리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모델의 국내 출시가 가시화하고 있다. 

GMC 시에라
GMC 시에라
GMC 시에라
GMC 시에라

미국산 풀사이즈 픽업은 고배기량 엔진을 장착하고 차선을 꽉 채우는 큰 덩치 때문에 지금까지는 국내 도로 사정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2,3년 전부터  상황이 급변했다. 과거와 달리 풀사이즈 SUV들은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더불어 미국 브랜드만이 아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도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풀사이즈 SUV들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시장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픽업트럭이 국내 출시되던 초창기만 하더라도 '픽업트럭=짐차'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국내를 강타한 레저(캠핑, 차박, 낚시, 골프 등) 열풍과 맞물려 픽업 트럭 인식이 바뀌고 있다. 실용성 외에도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주도권을 잡고 있던 국내 픽업 트럭 시장에 2년 전부터 쉐보레 콜로라도와 지프 글래디에이터, 포드 레인저 등이 등장해 시장의 볼륨을 키워나간다. 콜로라도의 경우 물량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효자 모델이다. 한국GM은 콜로라도의 성공 사례를 교훈 삼아 GMC 시에라를 국내 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드 F-150 라이트닝
포드 F-150 라이트닝
포드 F-150 라이트닝
포드 F-150 라이트닝
포드 F-150 라이트닝
포드 F-150 라이트닝

시에라에 이어 국내 도입을 기대하는 모델은 F-150이다. 포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미국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 1위를 수십년째 지키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판매된 포드 F-시리즈는 78만7422대로 2019년(89만6526대)에 이어 가장 많이 판매됐다. 판매량 2위인 쉐보레 실버라도(2020년 59만5184대)를 큰 격차로 앞선다. F-150은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은 모델 중 하나다. 고배기량 가솔린 엔진 일색이던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장에 순수전기차(F-150 라이트닝)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인증에서 자유로울 뿐 아니라 유지비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다. 내연기관에 비해 저렴한 유지비는 F-150 라이트닝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장점이다. 다만, 반도체 공급 등의 문제로 미국 시장 물량을 소화하기도 벅찬 상태다.

램 1500 TRX
램 1500 TRX
램 1500 TRX
램 1500 TRX
램 1500 TRX
램 1500 TRX

다음 후보는 램 1500이다. 지프 등을 국내 수입 판매하고 있는 스텔란티스의 RV 전용 브랜드다. 스텔란티스는 과거 닷지 다코타 픽업트럭을 국내 시장에 정식 판매한 바 있다. 현재는 단종됐지만 출시 당시 화물차 혜택과 LPG 개조가 가능해 꽤 인기를 끌었다. 램 1500은 F-150과 달리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다. 올해 7월 개최한 EV데이에서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한 램 1500 전기차'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스텔란티스가 국내 판매 중인 지프 글래디에이터 픽업 트럭도 인기라 램 1500의 국내 출시도 마냥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내년 GMC 시에라 출시 이후 또 한 번 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형 위주의 픽업트럭 라인업이 몸집을 키워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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