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나올 현대 아이오닉6..아이오닉5 차별점은
상반기 나올 현대 아이오닉6..아이오닉5 차별점은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2.01.20 09:00
  • 조회수 19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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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V 콘셉트 프로페시
 현대차 EV 콘셉트 프로페시

요즘 자동차 업계의 최대 화두는 전기차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친환경차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신차는 엔진을 단 내연기관 차량보다 전기 동력을 사용하는 친환경차가 더 많다. 순수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지원 대수가 한정되있고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출고 대기가 무려 1년이상 걸리지만 인기는 계속 치솟고 있다. 올해 출시할 국산 전기차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델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다. 아이오닉5와 어떠한 차별점이 있는지 분석해봤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RWD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RWD

아이오닉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다. 현대차 내에서는 아이오닉5 이후 두번째 모델이다. CUV 형상이었던 아이오닉5와는 달리 정통 스포츠 세단 스타일이다. 기존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차 시장에서 정통 세단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전기차의 최대 장점인 실내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미 실내공간이 급을 뛰어넘는 아이오닉5를 출시한 만큼 정통 세단을 추가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현대차의 심산이다.

현대차 EV 콘셉트 프로페시
현대차 EV 콘셉트 프로페시

디자인은 현대차의 콘셉트카 프로페시 디자인을 계승한다. 실내공간은 조금 작지만 공기역학을 고려한 차량 형상으로 긴 주행거리가 기대된다. 현대차 측에서는 주행거리가 483km(EPA 기준)를 넘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에 쓰이는 77.4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다. 국내 기준으로 500km 주행거리 돌파는 쉽지 않을 듯 하다.

실내 디자인은 아이오닉5 상당 부분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진다. 센터페시아 부분은 비슷한 레이아웃을 갖고 있다. 대신 센터콘솔 부분이 앞뒤로 움직여 실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아이오닉5의 콘셉과는 차이를 둔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흡사하다. 창문 조작 스위치를 가운데로 옮길 것이라는 소문도 나온다.

현대자동차 '세븐' 콘셉트카
현대자동차 '세븐' 콘셉트카

아이오닉6 생산이 예정된 아산공장은 이미 설비 공사에 들어가 2월 중에 마무리한다. 현대차는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년 7월에도 같은 이유로 한달간 생산을 중단했던 바 있다. 아이오닉6는 상반기 공식 출시가 목표다.

2026년까지 전기차 170만대를 팔겠다고 밝힌 현대차그룹은 올해 아이오닉6를 필두로 기아 신형 니로EV,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을 출시하고 추후 현대 아이오닉7(가칭), 기아 EV9, 제네시스 GV90 등 대형 SUV 출시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한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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