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뷰] 리비안 전기 픽업 R1T..기발하고 놀라운 기능 가득
[해외리뷰] 리비안 전기 픽업 R1T..기발하고 놀라운 기능 가득
  • 조희정
  • 승인 2023.01.22 09:00
  • 조회수 5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른 픽업에는 없는 기발하고 편리한 기능 장착

미국 최초의 전동 픽업트럭 리비안 R1T가 지난해 출고를 시작했다. 2022년 리비안 판매대수는 약 2만4000대 정도다. R1T에는 다른 픽업트럭에는 없는 멋지고 기발한 기능이 많이 담겨 있다. 이르면 올해 국내 출시 가능성도 있어 더욱 관심이 간다.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구매의욕을 부추길 만한 편리한 기능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해외 자동차 미디어에서 리뷰한 R1T의 매력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가격 6만 7500달러(한화 약 8592만원)부터 시작되는 R1T와 함께라면 캠핑, 사이클링, 하이킹, 그리고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 등 모든 아웃도어 활동이 가능한 최적의 자동차로 평가를 받는다. 리비안 R1T는 온로드 및 오프로드에서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는 것 외에도 편리한 기능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픽업트럭은 실용성이 중요하지만, R1T는 눈길을 끄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어쩌면 업무용 보다는 레저에 더 적합한 차량일지도 모른다. R1T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기능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방수 팔찌 타입 키

하이킹이나 사이클링 등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하러 차량을 타고 나갈 때를 대비해 방수 팔찌 타입의 키를 선택할 수도 있다.

 

■ 전기차 특징을 살린 다양한 수납공간

어디든지 타고 다닐 수 있는 이 트럭에는 다양한 도구나 배낭을 넣는 수납공간이 정말 풍부하다.

우선은 짐칸이다. 적재공간 세로 길이는 약 1.4미터이다. 테일 게이트를 펼치면 약 1.8미터로 확장된다. 윗단 커버는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개폐를 할 수 있다. 픽업트럭 커버 개폐는 지금까지 대부분 수동이었다.

짐칸 아래에는 예비 타이어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물이 빠지는 구멍이 있어 얼음을 넣어 쿨러 박스로 사용할 수도 있다.

콤팩트 세단 트렁크 수준의 충분히 넓은 프렁크(전방 트렁크)가 있다.

짐이 가득한 백팩을 2, 3개 수납할 수 있을 정도 크기로 접이식 패널 아래에도 수납 스페이스가 따로 있다.

리어 시트 뒤에는 무려 1.7m의 길이의 터널 형태 수납공간이 있다. 이 공간은 리비안 R1T 픽업트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특징이다.

기어 터널은 어른 한 명이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다.

기어 터널 수납공간의 문은 의자로 활용해 앉을 수도 있다. 지붕으로 올라갈 때 딛는 계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터널 수납공간의 문에도 작은 적재함이 내장되어 있다.

차량 내부에도 수 많은 수납공간이 있다. 뒷좌석 아래도 그중 하나다.

뒷좌석 가운데 시트를 쓰러뜨리면 기어 터널과 연결된다.

 

■ 다양한 편의 장치

롤스로이스의 도어에 우산이 꽂혀 있다면 R1T의 도어에는 손전등이 들어있다.

 

이 손전등은 리비안 배터리 팩 셀 중 하나로도 작동한다.

 

센터 콘솔 아래에는 캠프 스피커라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스피커는 분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밝기를 조정할 수 있는 랜턴 기능과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USB-C 포트도 갖추고 있다.

사이드 미러에도 LED가 내장되어 있어 밤 시간에 캠프 장소를 비추는 것이 가능하다.

전원 콘센트는 트렁크에 1개, 기어 터널에 2개, 짐칸에 2개가 달려 있다.

짐칸에는 공기 주입기인 에어 컴프레서가 내장돼 해변이나 오프로드에서 놀이를 한 후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다.

 

에어 컴프레서에는 약 6미터의 호스도 달려 있어서 자전거 타이어, 고무보트, 비치 볼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다.

 

그리고 주차 중에 트럭이나 짐을 지키기 위한 시큐리티 시스템인 기어 가드도 있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로 트럭 외부와 짐을 감시하고 위험을 감지하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이 애니메이션이 화면에 나타난다.

 

짐에 잠금을 걸 때 사용하는 기어 가드 케이블을 화물칸의 슬롯에 끼우게 되어 있으며, 만약 누군가가 이 케이블을 만지면 알람이 울린다.

R1T에는 기존에 없던 놀라운 장비와 독특한 기능이 가득하다. 이러한 면에서는 기존 인기 픽업트럭과는 확연하게 구분이 된다. GM이나 포드도 리비안에 대항하기 위해서 독특한 장비로 차별화를 꾀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조희정 에디터 hj.cho@carguy.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