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로엥팀 호세 로페즈, WTCC 3년 연속 챔피언
씨트로엥팀 호세 로페즈, WTCC 3년 연속 챔피언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09.05 19:53
  • 조회수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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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기자 sw.lee@globalmsk.com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6’의 9차전 일본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 아르헨티나)가 3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을 확정 지었다.

지난 4일 일본 모테기 경기장에서 열린 9차전에서 시트로엥 팀은 우승을 혼다 팀에게 내주고  2위로 결승 레이스를 통과했다. 대신  팀 소속 드라이버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종합점수 319점을 얻어 시즌 1위를 결정지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WTCC 드라이버 챔피언이다.  씨트로엥 팀은 또 다른 에이스 이반 뮐러가 드라이버 부문 종합순위 2위에 올라 경사가 겹쳤다. 이반 뮐러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우승으로 총 199점 기록해 혼다 팀의 티아고 몬테이로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로페즈는 "경기가 끝났을 때 정말 흥분됐다. 겉으로 볼 때는 그냥 운전만 하면 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우승까지) 정말 힘든 일이 많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지원해줘  좋은 결과가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조사 부문에서 씨트로엥은 총 791점을 기록해, 2위 혼다(583점)와 208 포인트 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2016 WTCC에는 시트로엥 팀의 새로운 컬러가 반영된 ‘C-엘리제 WTCC'가 참가한다. 이번 시즌부터 무광택의 블랙 컬러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옷으로 갈아 입은 C-엘리제 WTCC는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WTCC대회=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레이싱을 한다.  ‘2016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10차전 대회는 중국에서 9월 24-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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